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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아이티(Haiti) 강진 긴급구호 현장일지 ③

2010.01.23
  

  우리단체는 현지시간 21일 오후 2시(한국시각 22일 오전 4시) 아이티 Demiyem 지역 에서 첫번째 긴급구호 물품을 배분하였습니다. 아이티 긴급구호팀은 Demiyem 지역 농림부 건물 안쪽의 운동장에서 현지 미군의 호위를 받으며 안전하게 물품 배분 실시하였으며, 긴급구호 물품은 총 750 가정, 3,000명이 2주간 먹을 수 있는 식량(쌀과 콩, 한화 15,600,000원)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단체는 긴급구호 물품 배분을 현지 마을 리더와 함께 논의하여 진행하였으며, 현지 마을 주민15명이 자원봉사로 긴급구호 배분에 참여하였습니다. 배분의 안전을 위하여 마을 모든 가정에 대한 리스트를 확보하고 가족 대표 1명씩만 물자를 배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향후 물재배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번 배분을 지원한 미국 공수부대원들이 우리단체의 안전한 배분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Demiyem 지역은 무너진 가옥이 약 50%이며 대부분이 마을 공터에서 천막을 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단체는 아이티의 열악하고 시급한 식량, 식수, 의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구호팀을 추가로 파견하여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긴급한 구호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지역사회개발 사업과 자립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주거지원 사업 외에도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센터 운영을 통한 정서지원, 학교 재건을 통한 아동 교육 지원, 아동 그룹홈과 지역아동복지센터 운영, 곡물 은행 및 직업훈련을 통한 소득증대사업 등을 실시하고 아이티 구호와 재건을 위한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단체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에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