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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피해 현황보고(2월 8일)
굿네이버스 긴급구호상황실
Ÿ 포르토프랭스: 46만 여명의 이재민들이 포르토프랭스의 임시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위생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음. 주민들의 불만도 극에 달해, 7일 프티옹빌의 한 캠프의 이재민들은 지난달 지진 이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면서 정부가 지금까지 자신들을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불만을 표출하며 시위를 벌임.
Ÿ G7 정상 회의: 6일 G7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아이티에 대한 각국의 모든 부채를 탕감할 것"이라고 밝힘. 아이티의 외채는 8억9천만 달러 정도로 이중 41%는 미주개발은행, 27%는 세계은행이 부담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은 회원국에 대한 아이티의 부채를 2억1천400만 달러 정도로 줄이는데 합의했었음.
Ÿ 주거 시설: 오는 12일 아이티 지진 발생 한 달째를 앞두고 이재민들에 대한 식량 배급은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1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이재민들이 곧 다가올 우기를 피할 수 있도록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일이 여전히 시급한 실정. 유엔은 지난주에 1만여 개의 텐트를 이재민들에게 지급했고 아직까지 1만6천여 개의 텐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경없는 의사회는 7일 하루에만 2천여 개에 이르는 가족용 텐트를 지급한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