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저녁 8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11일 일본 토호쿠(東北)지역에서 일어난 규모 9.0의 강진과 쓰나미로
사망자 3,373명, 실종자 6,746명(총 1만 119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필사의 구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망·실종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의 희생자가 최대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굿네이버스는 1차로 총 10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14일), 일본 굿네이버스의 고이즈미(小泉) 사무국장을 비롯한
긴급구호팀이 도쿄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현재, 일본 굿네이버스 본부가 있는 도쿄에서 토호쿠 지역으로 가는
교통 수단이 모두 차단되어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차량을 이용하여 아키타(秋田)현으로 이동, 1차 배분물품을 구입하였고
오늘(16일) 오후, 이와테(岩手?)현 카마이시(釜石市)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1차 긴급구호물품배분이 이뤄질 이와테현 카마이시시, 지도출처: 구글> 현재 피해지역에서는 기저귀, 담요, 휴지 등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구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은 1차로 티셔츠, 칫솔, 방진마스크, 식료품 등으로 긴급구호 KIT를 제작하여 카마이시시에 배분할 예정입니다. 또한 피해 현지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진행하여 세부적인 지원 계획을 결정,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물품들은 20피트 규모의 컨테이너에 선적하여 부산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오는 23일(화) 니가타(新潟)항에 도착하여 24일(수)을 전후로 피해 지역에 배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도 일본 현지는 지난 밤 내린 많은 양의 눈, 강력한 여진, 교통 수단 및 가솔린의 부족 등 현지 긴급구호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1005-301-611036(우리은행,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전화 (국번없이) 1599-0300으로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방법으로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피해 주민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일본 당국의 요청에 의해 우리 단체는 의약품과 식료품을 제외한 의류, 신발과 담요, 마스크, 기저귀 등의 4억 4천여 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키트를 구성하였습니다.
여진과 방사능 유출의 공포로 힘들어하고 있는 일본의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이 전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