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일본 토호쿠(東北) 지역에 발생한 진도 9.0의 강진 피해로
아직도 많은 이재민들이 고통 속에 빠져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16일 오후, 긴급구호 피해 지역 가운데 이와테(岩手縣)현 남부에 위치한
가마이시(Kamaishi)지역에서 2차례에 걸쳐 1차 긴급구호 물품 배분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직도 지진 당시 파괴된 건물과 자동차 등의 잔해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
해당 지역은 현재 지진으로 인한 피해 뿐 아니라 밤이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낮은 기온과
폭설로 인해 이재민들이 추위로 고통 받고 있고, 도로 교통이 통제되어 생활에 필요한 물품
조달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전기와 식수 공급 역시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피해현장 대부분의 도로가 통제되어 있어 이동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지방경찰로부터 공식적으로 도로 이용 및 긴급구호 활동에 대한 허가를 받아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은 고통에 빠져 있는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물품을 배분하기 위해
기타카미(Kitakami) 지역과 가마이시(Kamaishi) 지역의 재난통재센터(Emergency Disaster Control
Office), 기타카미 경찰서 (Kitakami City Police Station)와 협력하여 가마이시중학교와 큐카마이시
상업고등학교에 마련되어 있는 두 곳의 쉘터(Shelter)에 면 티셔츠, 마스크 등의 4가지 물품을
안전하게 배분하였고, 현재 다른 쉘터에 대해서도 물품 배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본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은 현지 쉘터를 방문하여 상황을 조사하고 재난통제센터,
쉘터 담당자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하게 배분 계획을 수립하고 물품 배분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본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의 타카가키(Takahiro Takagaki)씨는 "미디어를 통해 접했던 것
보다 현지의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심각하다. 16일부터 눈이 많이 내려서 밤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데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쉘터에 난방이 되지 않아 난방유나 모포 등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라며 현지의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현재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쉘터의 모습.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이재민들이
추위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일본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17일 오후 4시까지 3,000여 명이 참여하여
총 368,835,170원(물품 후원 포함)이 모금되었습니다.
강진과 쓰나미 피해, 추위,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 위험 등 아직도 많은 일본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고,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1005-301-611036(우리은행,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전화 (국번없이) 1599-0300으로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방법으로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피해 주민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