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쓰나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지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UN OCHA(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 및 실종자가 21,911명이며, 이재민이 31만 8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이와테(Iwate)현에서 신속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에는 이와테(Iwate)현 가마이시(Kamaishi) 지역의 이재민 쉘터(Shelter) 두 곳을 통해 피해 주민 700여 명에게 1차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한 데 이어 18일에는 오쓰치(Stsuchi) 지역에서 2차 물품배분을 진행하였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피해 지역은 아침저녁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노인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의 아카사카 카즈히코(Kazuhiko Akasaka)씨는 “현지에 의약품이 충분하지 않아 이재민들을 위한 병원 진료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 사정으로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물품 배분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카즈히코씨는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재건될 때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고,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충격이 회복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지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등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떨어진 기온 탓에 현지에서 보온을 위한 물품을 많이 요청하고 있어 지난 18일 한국에서 20피트 컨테이너 규모로 담요 1,000장과 여성용품 300박스를 선적하여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한국에서 대기하고 있던 긴급구호 전문인력을 추가로 파견하였습니다.

일본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22일 오후 4시까지 굿네이버스를 통해 16,521명의 후원자가 총 기금 481,742,204원(물품후원 9,900,000원 포함)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일본 긴급구호 후원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본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에 많은 격려와 지원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1005-301-611036(우리은행,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전화 (국번없이) 1599-0300으로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방법으로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피해 주민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