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식량난과 추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단체는 가장 피해규모가 큰 이와테(Iwate)현을 중심으로 신속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22일 부터는 한국에서 파견한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전문 인력이 현지 팀과 합류, 구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난방유를 받기 위해 이재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UN OCHA(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25일 현재 사망자 및 실종자는 24,124명이고, 이번 피해로 부상을 당한 주민들도 2천6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피해지역에는 여진과 추위가 계속되고 있고, 원자력발전소 근처에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발견된 11가지 종의 야채에 대해 판매 금지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우리 단체는 지난 3월 23일 이와테 재난대응본부와 이재민 대피소를 통해 긴급구호 물품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이재민들이 긴급히 필요한 물품을 확보, 24일 이와테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3차 물품 배분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날 물품 배분은 학교와 마을회관 등 피해 주민 800여 명이 지내고 있는 이재민 쉘터(Shelter) 네 곳에서 이뤄졌으며 가스버너, 속옷, 전기포트 등 2톤 트럭 분량의 생필품이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재난으로 정신적 충격이 컸을 어린이들을 위해서 정서안정 및 교육적 차원으로 스케치북과 크레용, 축구공 등이 지급되었습니다.

<구호물자로 스케치북과 크레용을 지원 받은 이재민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일본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지금까지(28일 오후 3시 현재) 16,681명이 굿네이버스를 통해 후원해 주셨으며, 모금된 총 기금은 633,071,388원(물품후원 포함) 입니다. 일본 긴급구호 후원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본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에 지속적인 격려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1005-301-611036(우리은행,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전화 (국번없이) 1599-0300으로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방법으로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피해 주민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