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금), 우리 단체는 경상남도 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날 개소식에는 김웅철 우리 단체 사무총장, 하병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김하용 경상남도의회장, 송양수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장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습니다.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은 만 18세 미만 보호대상아동에게 ▲자립준비 교육 제공 ▲자립체험관 운영 ▲자립비전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원룸형 개별 독립 공간 제공 ▲1:1 맞춤형 사례관리 ▲자립준비청년 사후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매년 2,500여 명 이상의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보호기간이 종료돼 사회에 나옵니다. 그러나 시설을 퇴소한 청소년은 자립에 필요한 교육 및 직업훈련이 부족해 취업난, 주거불안 등으로 30% 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거나 사회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1년 7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역 간 지원 편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자립지원을 위해 일부 지자체(서울, 부산, 경기, 강원, 충남, 전남, 경북, 제주 등 8개 시·도)에서 운영해 왔던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단체는 경상남도와 협력해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을 경상남도 창원시에 개소했습니다.

우리 단체 김웅철 사무총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자립지원전담기관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자립준비청년이 굿네이버스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성민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경상남도에서 매년 190여 명의 시설보호아동이 퇴소해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자립지원전담기관이 이들과 소통하고, 지원해 초기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 단체는 2022년 3월 전라북도 전주시에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추가 개소했으며, 전라북도 내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홀로서기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 단체는 자립지원전담기관 운영을 통해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동반자로서 아동과 청년이 건강하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