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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KOICA,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강화 사업’ 종료 보고회 진행

2022.04.07

지난 3월 29일,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대표 장성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사업으로 진행한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강화 사업’ 종료에 따른 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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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종료식에는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 장성계 대표, 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사무소 최혜정 부소장, 패스파인더 에티오피아 멩기스투(Megeistu) 지부장, 아르시 존 보건국 할리마 모하메달리(Halima Mohamedali) 부국장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아르시 존에 위치한 5개 행정구역(헤토사, 로데 헤토사, 띠요, 즈웨이둑다, 도도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지역은 보건 의료 시설이 열악하고 전문 훈련을 받은 보건 의료 인력이 부족하여 산모들을 위한 모자보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지역 내 퍼져있는 사회적·종교적 관습과 모자보건 서비스에 대한 부족한 인식, 의료 시설에 대한 낮은 접근성으로 의료시설 방문 없이 가정에서 출산하는 산모의 비율이 높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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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는 보건 전문 글로벌 NGO 패스파인더 인터내셔날(Pathfinder International)과 협력하여 2017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44억 규모로 지역 내 모자보건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 접근성 개선, 보건 의료 서비스 향상에 앞장섰습니다.
 
20개 보건소, 102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지역 모자보건 증진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이송 체계 강화 ▲산모 대기 시설 6동 건축 ▲보건 의료 인력 대상 모자보건 서비스 제공 역량 강화 교육 ▲일차보건 의료 시설 대상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오로미아주 보건 훈련 교육센터(OPHTC) 시설 개보수 및 운영 매뉴얼 개발을 통해 오로미아 주 자체적으로 보건 의료 인력 양성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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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진행한 사업 결과, 모자보건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이 개선되고 시설 분만율, 산전 관리율, 산후 관리율 등 주요 보건지표들이 개선됐으며, 모자보건서비스 미충족 욕구가 감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 장성계 대표는 “불안정한 정세와 코로나19 등 다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협력해 준 패스파인더, 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사무소, 아르시 존 보건국에 감사하다”며,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는 향후에도 아르시 존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산모와 아동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사무소 최혜정 부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르시 존 지역 내 모자보건 증진 및 안전한 분만 시스템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며, “매일 열악한 현장에서 헌신하신 모든 사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아르시 존 보건국 할리마 모하메달리(Halima Mohamedali) 부국장 역시 “본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국제협력단, 굿네이버스, 패스파인더에 감사하다”며, “사업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요구에 반응하며 모자보건 사업을 수행해 주어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전문적인 모자보건 지원 사업을 통해 산모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