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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우리 단체,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옹호 토론회 성료

2022.05.16

지난달 20일(수), 우리 단체는 양이원영 국회의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옹호 토론회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UN에 전하는 우리의 목소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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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대한민국 아동총회 의장, 우리 단체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 전라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대표 등 아동 대표 7인이 참석해 ‘기후위기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일상에서 겪은 기후위기 문제와 사회에 바라는 점을 활발하게 개진했습니다. 

 

우리 단체 김은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은 “봄과 가을은 짧아지는 반면, 점점 길어지고 더워지는 여름을 보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한다”며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최진원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도 “긴 장마로 인해 토마토 없는 햄버거를 먹어야 하는 상황 등을 경험하며 기후위기가 가까이 다가왔다고 실감했다”라며, “학교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해 더 많은 친구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토론에 참여한 아이들은 기후위기로 아동의 4대 권리가 모두 침해받고 있지만, 기후위기기와 관련한 교육이나 아동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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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성훈 연세대 국학연구원 교수와 ▲최우리 한겨레 기후변화팀 기자의 기조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한성훈 교수는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아동이 기후위기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우리 기자는 기후위기가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에 더욱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기후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이들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단체 박강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 과정에는 기후위기와 관련된 내용이 의무적으로 편성되어 있지 않아 도덕 시간 때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내용 정도밖에 배울 수 없었다”며,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직접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보고서를 쓰는 등 더 많은 친구들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론보다는 체험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단체 김웅철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이야말로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실천”이라며, “우리 단체는 앞으로도 지구환경의 주인인 아이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옹호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단체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이들이 논의한 내용을 모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회원국 아동의 의견을 취합해 제26호 일반논평 ‘기후변화에 중점을 둔 환경과 아동권리’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속 아동권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 단체가 진행하는 ‘우리가 그린(Green) 지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함께 ‘오로지, 지구를 위한 새활용 키트 챌린지(오로지구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기후위기 속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우리 단체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옹호 토론회 영상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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