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130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발생한 해일은 일본 동북부지역의 이와테(Iwate), 미야기(Miyagi), 후쿠시마(Fukushima), 이바라기(Ibaraki), 치바(Chiba)현(?)을 덮쳐,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21,784명의 사상자, 3,650명의 실종자, 71,56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0만 채가 넘는 건물들이 붕괴되었습니다.
<일본 지진해일 피해지역 현황>
굿네이버스는 2011년 3월 14일, 이와테 지역으로 긴급구호팀 1진을 파견하여 3월 16일, 현장 조사와 1차 배분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이와테 지역 내 카마이시시(Kamaishi-shi)와 오쓰치쵸(Otshchi-Cho)를 중심으로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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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급구호물품배분사업
2011년 3월 16일부터 4월 22일까지 이와테 지역 내 위치한 유치원과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피해현장의 이재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긴급구호물품을 8차에 걸쳐 배분했습니다. 이외에도 굿네이버스는 필요물품을 추가로 조사하여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들로부터 중고 컴퓨터, 프린터, 정수기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 받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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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생지원사업
굿네이버스는 카마이시, 오쓰치, 야마다 지역의 이재민센터를 통해 욕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샤워시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지역 내에서 가장 큰 이재민 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20개소에 샤워부스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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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동지원사업 - 카마이시 보육원 확장 프로젝트
굿네이버스는 해안가에 위치해 지진과 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카마이시 보육원에 방문하여 욕구조사를 진행하고 아동교육에 필요한 교구 및 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급증한 아동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보육원 건물 확장 공사를 실시하였으며, 지난해 7월 20일에 완료된 공사로 71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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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서지원사업
재난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유치원 및 보육원 교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하는 등 정서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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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원봉사조직 및 운영사업
굿네이버스는 오쓰치 자원봉사센터(Disaster Volunteer Center)의 요청으로 지역 내 자원봉사자 운영과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정, 운영하는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인력을 파견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원하는 일본 전역의 기업 및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하게 적재 적소에 배치되어 활동하여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초유의 재난사태에서 일본 주민들이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문적인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