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GN News

터키 구호 활동보고

2012.03.16

 

1.jpg 

 

지난해 10월 23일, 터키 동부에 규모 7.2의 강진이 강타하여 60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3만 여 개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각하게 손상되어 현재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터키는 10월 강진 이후 1,4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라 주민들은 육체적?정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반(Van) 지역은 터키 빈민지역 중 하나로,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가 심해 빈곤국가로 알려진 부탄과 콩고와 비슷한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HDI)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1999년에 실시한 터키 대지진 긴급구호에 이어 지난 2월 9일, 터키의 IHH-Humanitarian Relief Foundati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반(Van)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1.jpg

 

우리 단체는 IHH와 함께 지난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Dagonu Koyu 마을의 77 가정과 Faki Teyran과 Urartu 이재민 캠프의 223 가정에 거주하는 이재민 2,000여명에게 총 435개의 식량키트를 배분했습니다. 또한 도시 외곽에 위치한 이재민 캠프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특히 Van 지역 내 위치한 Dagonu Koyu 마을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지진으로 5살 미만 아동 15명이 사망했고 80여 개 가정은 현재까지 가축과 함께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터키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직까지 지진 피해의 여파로 힘들어하고 있는 터키 동부 지역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