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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필리핀 홍수 긴급구호 실시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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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 필리핀을 강타한 9호 태풍 사올라(Saola)로 인해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태풍 사올라에 이어 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까지 강타하면서 7월 말부터 열흘 이상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긴급구호 적색경보(홍수로 인한 대피 명령)를 내린 상태이며, 기상청은 앞으로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여 피해규모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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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수로 인해 수도 마닐라의 80% 이상이 침수되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되었고, 필리핀 중부와 북부에 위치한 주요 도시 35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70명의 사망자와 3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현재 25만 명이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필리핀 지부(지부장 안형구)를 주축으로 먼저 재해 발생 지역에 대한 피해 현황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피해 지역에 위치한 우리 단체 4개 지역개발사업장(뿌갓-띠바귄(Pugad-Tibaguin), 사그라다 빠밀리야(Sagrada Familia), 산이시드로(San-Isidro), 사우스빌(Southvil))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5월 한국 정부와 체결한 ‘인도적 지원분야 민관협력사업’ 업무 협조 약정에 따라 초동 자금을 지원 받아 1차적으로 긴급 식량 및 식수, 의약품을 피해 지역 2,960 가구에 배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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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단체 지역개발사업장 내 몇몇 결연아동의 주거지가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가 다소 발생했지만, 아동과 가족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필리핀 지부는 지역개발사업장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개발위원회와 함께 결연아동 가정의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응급 상황 시 즉각 보고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피해아동 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홍수 피해로 고통 받는 필리핀 주민들에게 도움이 신속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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