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목), 우리 단체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기후변화학회 2023 하반기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기후위기 속 행동하는 아동∙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하반기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과학,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정책, 기후변화와 에너지, 온실가스 감축, 온실가스 인벤토리, 기후변화와 거버넌스 등 부문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기후변화와 거버넌스 섹션에 선정되어, 올해 전국 만 7세~만 18세 아동∙청소년 441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아동∙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활동 유형화 및 참여 실태 조사'의 결과를 발표하고 사회적 함의를 전달했습니다.
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동∙청소년(99.8%)이 기후위기 대응활동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일상적 분리수거부터 정책 제언까지 다양한 활동에 자발적(81.2%) 및 주도적(77.5%)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동∙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활동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후위기 변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참여한다(1순위)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아동∙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에 주체가 되는 중요한 사회의 일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단체 김도현 연구원은 "기후위기 당사자인 아동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아동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마련하여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아동권리를 위한 다양한 옹호활동을 펼치며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