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리 단체는 ‘케냐 카지아도주 보건시스템 강화를 통한 모성 및 신생아 보건 개선 사업’의 지속 가능한 사업 진행을 위한 제1차 사업운영위원회(PSC)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허남운 굿네이버스 케냐 대표와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 임장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케냐 사무소장, 조셉 올레 렌쿠 카지아도주 주지사를 비롯한 현지 보건부 관계자 및 사업 수행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케냐 남서쪽에 위치한 카지아도 지역은 생활권 내 보건시설과의 거리가 14.3km로 케냐 전체 평균 대비 2배 이상 떨어져 있으며, 10,000명 당 의사 수 또한 2.6명으로 케냐 평균 대비 현저하게 부족하여 의료 시설 접근성 및 서비스 질이 낮은 지역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케냐 카지아도 지역 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보건 환경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산모 대기소 건축 및 의료 기자재 지원, 지역사회건강관리요원을 통한 보건 서비스 제공과 함께 정부 보건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 및 데이터 질 관리 활동 등을 진행합니다.
본 회의에 참석한 우리 단체 김선 국제사업본부장은 “굿네이버스는 현지 아동과 산모, 특히 여성 할례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케냐 사무소 임장희 소장은 “카지아도주의 보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주 정부와 오랜 기간 협력해 온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의 삶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2026년 11월까지 KOICA 국별협력사업을 통해 케냐 카지아도주 4개 지역의 5개 병원, 4개의 거점 보건소, 17개의 보건소, 1개의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산모 및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보건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굿네이버스는 케냐의 더 많은 산모 및 신생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