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는 지난 5일(화)부터 7일(목)까지 3일간 국회와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된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국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최했습니다.

(사진=한국아동단체협의회 제공)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근거한 아동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자신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논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는 아동 참여의 장입니다. 우리 단체는 2003년 아동총회 예비대회부터 지역대회를 주관하고, 전국대회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올해 전국대회에 앞서 지난 7월 5일 광주지역대회, 7월 12일 전북지역대회를 개최하여 총 123명의 아동과 함께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권리 침해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결의문을 작성했습니다. 지역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리 단체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 10명이 전국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국 10~17세 아동 110여 명이 참가해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토의하고, 정책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최종 결의문은 정부에 전달되어 각 부처의 검토를 거쳐 아동정책조정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우리 단체 강서영 전북지부 간사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디지털 공간에서도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고도연 전북북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은 “대한민국 아동총회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단체는 2023년 대한민국 아동총회 20주년 기념식에서 아동총회 도입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아동의 참여권 실현을 통해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