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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북한 어린이 돕기 위한 사랑의 젖소 보내다.[2002/04/24]

2002.10.23

본 회에서는 4월 24일(수) 오전9시 북한어린이들의 우유급식 및 낙농산업을 지원을 위한 젖소 100마리 선적식을 인천항 제3부두에서 거행하였다. 선적식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흥원 조합장의 젖소 기증과 본회 이일하 회장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북한으로 보내어지는 젖소들은 4월 12일(금) 인천 서구 불로동 계류장에 입고 후 브루세라, 결핵, 요네, 바베시아, 타이레리아 와 같은 각종 전염성 질병에 대한 감염여부 검사 및 예방 접종을 받았고 12일 동안 계류장에서 검사를 마친 젖소 100두는 특수 제작된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항으로 옮겨졌으며 국양해운 소속의 트레이드 포춘호에 선적되어 4월 25일(목) 북한 남포항으로 보내진다.

운송과정의 안전을 위해 한국이웃사랑회 직원1명과 서울우유소속 관계자 1명이 동승하게 되며 젖소 인수와 기술자문을 위한 대표단(이일하 본회 회장, 이윤상 본회 기획실장, 김영찬 한국우병학회회장, 차상협 한일사료대표이사, 강상열 서울우유 협동조합 경인지도소 부소장, 이정호 순흥목장 대표)이 26일 방북 하여 지원된 젖소를 확인할 예정이다.


본회는 연이은 자연재해와 농업기술 낙후로 인해 마비 상태에 있는 북한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일회성의 직접지원을 피하고 지속적으로 식량을 증산할 수 있는 개발차원의 지원을 전제로 1998년 이후 낙후한 북한의 낙농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임신한 젖소(임신4-6개월) 200마리 지원에 이은 것이며, 2002년 4월 24일(수) 젖소 100마리(10개월령)를 추가 지원한다. 젖소 사육을 통해 얻어지는 우유로 인근 유·초등학교 연간 30,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우유급식을 실시하여 식량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양부족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본회 이일하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UN 공인 기구로서 지속적인 대북 지원을 통하여 남북 당국자들에게 윤활유가 되고 남북한 국민들의 화해와 협력을 이끄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