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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는 열악한 의료적·환경적 문제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지구촌의 아이들을 찾아 새 삶과 희망을 선물하는 메디컬 프로젝트 '지구촌 희망 원정대' 의 두 번째 주인공인 에티오피아 아동 '아비 아사미뉴'(12세, 남)를 초청하였습니다.
'아비'는 생후 6개월 때 침대에서 떨어진 후 치료를 받지 못해 척추와 어깨뼈가 심하게 휘어졌습니다. 이른 바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아비'는 굽은 척추가 폐를 심하게 짓눌러 숨쉬기조차 힘든 상태입니다. 게다가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영양상태도 열악해 체중이 19kg에 불과합니다.
'아비'는 지난 18일에 한국에 입국하여 1차 수술을 받았고, 5일에 본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비용 일체를 후원하고, 체류비 및 기타 경비는 삼일회계법인에서 후원했습니다.
담당 의사인 영동세브란스병원 김학선 교수는 "기형이 심각한 수준이고, 이미 나이도 많은 편이라 수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술 후 잘 회복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으나 혼신의 힘을 다해 수술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비는 이번 수술 이후에도 지속적인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영양상태 개선 등을 위해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