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국제협력본부 김윤주 팀장은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회의 참석 및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와의 업무 협의를 위해 7월 24일(화) 부터 7월 28일(토)까지 필리핀을 방문하였습니다.
필리핀 방문 첫날에는 우리나라 ODA의 무상원조 집행기관인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한국국제협력단)의 필리핀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Kor-Phil IT Center(한-필 정보통신 센터)를 방문하여 필리핀에서 진행된 우리나라 무상개발원조 지원 사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or-Phil IT Center: 한-필 정보통신 센터)
7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는 G-CAP(Global Call to Action Against Poverty: 빈곤퇴치를 위한 전세계연대) 아시아와 필리핀 ODA Watch 공동 주최로 개최된 ODA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Building an Asian peoples’ agenda on ai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김혜경 경실련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GCAP-Korea 소속 단체 관계자와 참여연대 관계자 및 개발 관련 전공학생 등 총 14명의 한국대표단을 포함, 아시아지역 시민사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아시아지역 ODA Conference)
회의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ODA의 세계적, 지역적 경향을 살펴보며, ODA와 교육 / ODA와 원조, 부채 및 융자조건 / ODA와 인권 / ODA와 환경 / ODA와 젠더 및 여성 권리라는 주제로 소그룹 워크샵을 진행하여 해당국가의 ODA 사례 공유 및 ODA 관련 의견들을 구체화하는 워크샵을 수행하는 한편 공여국과 수혜국의 ODA에 관한 시각도 조명하였습니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이러한 시각과 논의들을 기초로 퀘존시 선언문의 기초를 만들어 봄으로써 공여국 중심의 ODA에 수혜국 시민들의 ODA 입장을 담고자 시도하였습니다.
모든 회의 일정을 마친 후 김윤주 팀장은 우리단체 필리핀 지부(황일주 지부장)를 방문하여 마닐라 아동지원 사업과 민도르 지역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장 방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공여국의 더 많은 원조가 수혜국의 필요를 기반으로 한 지원이 되어 전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지구촌의 노력이 실제적인 결실을 이루길 기대해 보며, 굿네이버스가 필리핀 지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필리핀 이웃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