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이호균 부회장과 김웅철 부장, 성하은 제네바 국제협력사무소 대표는 9월 3일(수)~5일(금)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61차 UN DPI/NGO Annual Conference에 참석하였습니다. 본 연례회의는 유엔활동을 전 세계에 알리는 UN 공보국(DPI: 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 주최로 매년 UN 협의지위를 가진 NGO들이 함께 모여 특정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교환하고 나누는 활동의 장입니다.

이번 연례회의는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기념하며 "Reaffirming Human Rights For All (모든 이에게 인권을 재천명하기)"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74개국 537단체 약 800여명의 NGO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권 이슈 전반을 비롯하여 여성권, 아동권, 장애인 권리, 모성 권리, 지속가능개발, 인권과 인터넷, 평화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NGO 활동가들은 다시 한 번 세계인권 선언의 의미를 기리며, 세계인권 선언이 세계적 보편가치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1996년에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협의적 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받은 우리 단체는 매년 UN DPI/NGO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국제적 흐름과 동향을 이해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