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세계 국가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교육 기회의 부재로,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UN의 새천년개발목표 중 하나인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역시 이러한 교육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에서는 아이들의 여름방학(7~8월)을 맞이하여 이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도교실’을 6주간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학생 선발은 사회복지사와 지역 내 교사들에 의해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들로 신중히 선택되었고, 수업 내용은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학습지도교실의 교사 역시 교육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이들로 구성하고,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간식을 제공하여,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학습지도교실을 통해 총 699명(리데타 가정개발사업장 170명, 헤토사 지역개발사업장 200명, 시다마 지역개발사업장 175명, 예카 지역개발사업장 154명)의 아이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었으며, 마지막 날에서는 아이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노래와 춤, 포옹과 격려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