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필리핀 지부(지부장 안형구)는 지난 4월 13일 Hvill 병원과 필리핀 최대 약국 체인점인 Mercury Drug와 함께 결연아동 의료지원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약(Monument of Agreement, MOA)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필리핀 지부의 결연아동 3,000명은 가정 형편상 병원비와 약값을 지불할 수 없더라도 응급의료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동이 그린카드(Green card)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굿네이버스가 매달 결연아동을 위한 의료비용을 지원하게 됩니다.

특히 필리핀의 도시 빈민지역 중 하나인 산이시드로(San-Isidro)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과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과 채석장 등의 유해한 환경과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수많은 건강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필리핀 지부는 앞으로 산이시드로 지역개발사업장을 포함한 8개 지역개발사업장을 통해 간소화된 절차로 보다 많은 결연아동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아동의 건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결연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필리핀 지부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