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는 지난 5월 24일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4개년 보고서(Quadrennial Report)를 제출했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보고서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협의지위(Consultative Status)’를 부여 받은 단체들이 4년마다 단체의 사업수행성과 및 유엔과의 협력내용을 요약하여 보고하는 사업성과보고서입니다.

우리 단체는 1996년에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 받아 4년마다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유엔과의 협력내용 및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 달성을 위한 우리 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우리 단체는 7개 신규 사업국과 88개 신규 사업장을 확대하여 총 28개국, 159개 사업장에서 2,635명의 직원들과 2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와 발맞추어 교육, 보건, 식수위생, 소득증대, 권리옹호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유엔기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여 차드, 네팔, 르완다 지부에서 국제식량기구(World Food Programme, WFP)와 함께 식량 배분 및 ‘Food For New Village(FFNV)’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인도적 지원분야에서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UNOCHA)과 협력하여 일본, 아이티, 미얀마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편, 우리 단체는 국제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제네바 국제협력사무소 대표와 뉴욕연락사무소 사무관을 중심으로 유엔 인권이사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 UNHRC) 및 유엔 아동권리위원회(United Nation Committee on the Rights of the Child, UNCRC) 회의에 27회 참석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NGO로는 처음으로 국제식량기구(World Food Programme, WFP)와 유엔난민기구(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국제 NGO들과 다양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유엔과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켰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책임성 있게 사업을 수행하며 유엔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들과 협력하여 더욱 전문성을 갖춘 국제사회의 대표 NGO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