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차드 지부(지부장 박근선)는 지난 9월 13일 차드 수도 은자메나(N’djamena)에 위치한 파리콩고2 (Paris Congo 2) 지역개발사업장에서 조합 창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파리콩고2 지역 주민, 지역개발위원회, 150명의 파리콩고2 조합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차드 지부와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출범한 파리콩고2 조합(조합장: 마스껨델 바이우두, Maskemdelle Mbaihoudou)은 차드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한 두 번째 조합으로 파리콩고2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신용조합은 결연아동 어머니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차드 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경제적,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조합원들은 25 USD(현지화 12,500 XAF)를 조합 가입비로 지불하였습니다. 총 6개의 그룹으로 이루어진 이 조합은 그룹별 수익사업(소규모 생산, 판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13개월 이후 100 USD(현지화 50,000 XAF)의 지원금을 조합으로 상환하여 다시 지역 사회 개발에 기여하게 됩니다. 파리콩고2 조합장 마스껨델 바이우두씨는 “마을의 여성들이 이제 자발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파리콩고2 지역에서 교육, 식수, 보건, 지역 조직 활동을 수행해온 차드 지부는 지역 조합 출범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근간으로 한 지역사회의 성장과 경제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들의 사회 활동 참여를 이끌어 여성권리를 신장시키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차드 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자립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