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칠레지부(사무장 박병선)는 지난 11월 29일 우알라녜(Hualane)지역에 아동 치과 병원을 개소하였습니다.

이번 개소식에는 칠레지부 사무장과 굿네이버스 직원뿐만 아니라 우알라녜(Hualane)시장과 공무원, 지역사회 주민 등이 모두 참여하여 개소식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아동 치과병원은 칠레지부에서 진행 중인 우알라녜(Hualane)지역개발사업 중의 하나로, 지역사회의 아동 및 주민들의 보건·위생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7세~18세 지역아동 2,000명을 진료 대상으로 하며, 아동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립되었습니다. 지역에 거주하는 치과 의사와 함께 치료 장비, 의약품 등을 모두 구비하였으며 개소식과 동시에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칠레는 의료체계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고, 해당 지역은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어 있어서 학령기 아동의 구강관리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단체 칠레지부에서는 아동 치과병원의 개소와 동시에, 구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매월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하여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칠레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