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칠레 지부(사무장 박병선)는 지난 7월 15일 우알라녜(Hualane) 지역개발사업장 까마리꼬(Camarico) 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 까마리꼬 지역은 2010년 칠레 대지진 당시 피해를 심각하게 입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지진 이전에도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이 취약하여 지진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입니다. 커뮤니티센터 'Centro Comunitario Good Neighbors'는 지역주민 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 및 각종 지역 문화 행사의 장소로 활용되며, 현지 교육단체로부터 도서를 후원받아 도서관으로서의 기능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 커뮤니티센터 개소는 지역주민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여 의미가 컸습니다. 공사기간 중에는 지역주민들이 커뮤니티센터의 조경, 내부 정돈 등을 함께 했으며, 개소식 당일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음식을 준비하고 칠레의 전통 춤인 꾸에까(Cueca) 공연을 선보이는 등 방문객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커뮤티니센터는 굿네이버스 일본의 지원에 의한 것으로, 굿네이버스 일본은 까마리꼬 뿐만 아니라 에스피날리죠(Espinalillo), 라우에르타(La Huerta) 등의 지역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을 위해 노력 중인 칠레 지부에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