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파라과이 지부(사무장 김수현)는 지난 8월 16일~17일 양일간 라빅토리아(La Victoria)와 라스메르세데스(Las Mercedes) 지역개발사업장에서 각 1,000명, 1,40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6일 라빅토리아에서 열린 행사는 파라과이 아동청소년청에서 운영하는 길거리아동·청소년 보호센터인 녜미뜨(Nemity)에서 진행됐습니다. 결연 아동을 비롯한 지역아동들을 위한 축구 토너먼트, 아동권리 나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지역 학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아동권리 주제 그림 및 글짓기 대회 참가 작품들도 전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세 오루에(Jose Orue) 전 파라과이 아동청소년청 장관은 지역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굿네이버스 파라과이 지부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현지기업들의 계란, 우유 및 과자 기부와 현지 방송국의 생방송 중계 등으로 이번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라스메르세데스 사업장에서 진행된 둘째 날 행사는 465명 아동이 참가한 ‘1.5km 아동권리 마라톤’을 비롯하여 연극 동아리 ‘부에노스 베시노스(굿네이버스의 현지어 명칭)’의 연극 공연과 댄스 공연, 아동권리 그림 그리기와 각종 그룹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지하는 것을 목표로,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습니다.

아동 보호와 권리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파라과이 지부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