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칠레 지부(사무장 박병선)는 지난 12월 23일 제1회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부터 산티아고 내 20개 유치원의 494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가족이 네팔에서 전해온 비샬의 이야기를 보고 그림편지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분야와 미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였고 이 중 우수상 2명과 최우수상 1명에게 칠레 대형 문구팬시 기업인 Giotto사에서 준비한 선물과 함께 특별 시상을 했습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가족, 그리고 유치원 관계자들이 자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직접 앞에 나와 각 팀의 그림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바라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을 수 있었고 한층 성장한 세계시민의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칠레 내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지구촌 이웃의 아픔과 나눔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힘쓰는 칠레 지부를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