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양진옥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얼마전 캄보디아에서 태양광에너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현지 주민들로부터 감동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생생하게 듣는 기회가 있었다. 캄보디아는 전국민의 80%가량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NGO들 중심으로 태양광보급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현지에 태양광을 전력으로 바꾸는 기술과 인프라가 부족해 주변국가에서 수입하거나 NGO의 보급에만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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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와 협력, 한 분야에 집중했으면
국제개발에 있어서 화두인 '지속가능성' 역시 글로벌 사회공헌에 중요한 요소이다.
눈에 보이는 단기적 성과보다는 지역주민들의 실질적 욕구에 기반하여 장기적인 방향으로 기획되어야 하고, 빈곤과 관련된 문제 뿐 아니라 기후, 환경, 자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지원과 전략을 정교하게 반영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국제사회와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향한 세계인들의 기대는 해외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에게도 사랑받고 존중받는 기업으로 세계 곳곳에 세워지기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에서 주민들 스스로 개발한 태양광램프로 환해진 캄보디아의 마을을 상상해본다. 그 희망으로 캄보디아에서의 글로벌 사회공헌은 오늘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