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 지부로 의료봉사 떠나

지난 18일 저녁, 영동세브란스병원 김학선 교수 외 4명의 의료진이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oodneighbors.kr)의 에티오피아 지부로 의료봉사를 떠났다.
김학선 교수는 굿네이버스 및 MBC 닥터스 프로그램을 통해 에티오피아 척추측만증 환아 아비 아사미뉴(Abiy Asaminew, 남, 12)를 한국에 초청하여 치료하고, 열악한 현지 의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 진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는 슬럼지역으로 가난하고 의료수준도 매우 열악하다. 한국에서 전문 의료진이 왔다는 소식이 나면 약 600여 명의 주민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담당자는 전했다. 이를 위해 김학선 교수 외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 응급실 노경록 간호사 등 4명의 의료진이 동행했다. 또한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약 500원 상당의 치료제 및 기타 의약품을 지원했다.
한편, 오는 25일 영동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아비 아사미뉴가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구부러지는 질환이다. 휜 척추가 폐를 짓눌러 숨쉬기도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앉아있는 것조차 힘든 상황. 굿네이버스는 이런 아비 아사미뉴를 한국에 초청해 수술과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굿네이버스 메디컬 프로젝트 ‘지구촌 희망 원정대’의 일환이다. 지구촌 희망 원정대는 치료 가능한 병을 열악한 의료적·환경적 문제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지구촌의 아이들을 찾아 새 삶과 희망을 선물하는 치료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지구촌 희망원정대의 주인공은 네팔의 써르밀라로, 지난 달 15일, 화상으로 굽었던 팔을 분리하는 수술에 성공하여 예후를 지켜보고 있으며, 오는 21일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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