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북한 큰 물 피해 지원 계획
대북지원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40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북한 수해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물자를 지원한다.
굿네이버스 장춘용 대북협력부장은 지난 13일, 개성에서 만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참사를 통해 북한 큰 물 피해 상황을 직접 전해 들었다. 참사에 의하면 평양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강 중에서 보통강은 이미 범람해 인근 지역이 물에 잠겼으며, 평양 중심지역에 위치한 대동강 주변 또한 거의 침수될 위기라고 한다. 그는 40년 평생 평양에 이런 큰물은 처음 보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수해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염병, 피부병 등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 해열제 등의 의약품과 식료품 및 재해복구를 위한 물자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1차로 3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영양제 3종을 (주)씨와이바이오솔루션즈로부터 기증받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품목은 北으로부터 지원 요청 품목을 적은 서류를 받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 시기는 北에 물품 이송이 가능한 내주 수요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큰 물 피해로 인해 北에서 배가 오지 않은 상태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6일부터 북한 큰물피해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금후원은, 후원계좌 165-338539-13-103(우리은행/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문의전화 02)6717-4000, 홈페이지(www.gni.kr)에서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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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홍보팀 윤보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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