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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변정수 가족,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 빈민가 찾아일주일 간의 가족봉사 … “가족 나눔은 감격”

2009.03.05


변정수 가족,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 빈민가 찾아

일주일 간의 가족봉사 … “가족 나눔은 감격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 변정수 가족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뜨거운 태양의 나라 인도에서,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희망’을 선사하고 1일, 귀국했다.

변정수 가족은 지난 달 22일부터 일주일동안 굿네이버스 인도 지부를 방문, 뱅갈로르(Bangalore)와 무두말라이(Mudumalai)의 빈민가를 찾아 빈곤아동의 ‘가족’이 됐다. 지난 2005년 방글라데시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가족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쳐 온 변정수 가족은 이번 인도 자원봉사 기간 중에 ‘굿네이버스 가족나눔대사’로 위촉됐다. 스타 개인이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던 것과 달리 ‘가족’ 전원이 홍보대사 되는 것은 변정수 가족이 처음이다. 이들은 ‘굿네이버스 가족나눔대사’로 향후 우리나라 가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변정수 가족은 이번 봉사 기간 동안 총 4명의 인도 빈곤가정 아동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 4명이 각각 결연후원을 맺어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미 전 세계 빈곤 아동 13명을 후원하고 있던 변정수 가족은 이로써 총 17명의 아동을 돌보게 됐다.

변정수는 삼촌과 결혼해 생활하고 있는 11살의 암밤마(Ambamma)를 만나 결연을 맺었다. 1년 반 전, 부모를 잃고, 조혼과 근친혼으로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어린 소녀에게 변정수는 가족이 되어 함께 집안일을 돕고, 함께 시장에 나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구입했다. 또한 암밤마의 오랜 꿈인 ‘재봉사’의 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재봉틀을 선물하고, 사용법을 가르쳐주며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변정수 남편 류용운(43)씨는 엄마 없이 살아가는 3남매를 만났다. 3년 전 엄마를 잃고,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3남매의 장남, 13살 말레쉬(Mallesh)는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 갈 수가 없었다. 아버지를 도와 어린 동생들을 학교에 보내고, 가족을 돌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남편 류용운씨는 말레쉬와 결연 후원을 맺고, 가족이 되어주었다. 변정수 가족은 말레쉬와 함께 말레쉬가 공부할 교실을 찾아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등록하고 힘을 북돋워 주었다. 또한 병원에 데리고 가 얼굴에 있던 혹 제거 수술을 시켜 말레쉬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말레쉬의 아버지가 하루 빨리 쾌차할 수 있도록 종합검진을 받게 했다.

첫째 딸, 류채원(11세, 여)양은 부모가 자살한 뒤 세상에 홀로 남아 친척집에 살고 있는 10살, 사시(Sasi)와 결연을 맺어 사씨의 언니가 되어주었다. 변정수 가족은 사씨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사씨의 친구들과 함께 미술교실, 체육대회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날 오후에는 사씨의 집을 방문해 채원양의 특기인 그림 그리기로 사씨에게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얼굴그림과 편지를 선물하고, 공기놀이, 달고나 만들기 등 추억을 선사했다.

베트남, 케냐 자원봉사와 이번 인도 자원봉사까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자원봉사에 참여해 온 채원양은 특히 이번 사씨와의 만남을 통해 큰 배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채원양은 “사씨가 배고프지 않고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사씨의 친언니가 되어서 편지도 쓰고, 선물도 보낼 것이다. 사씨를 늘 기억하고, 열심히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자원봉사에는 생후 28개월인 막내 딸 정원양도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변정수가 막내 딸 정원양을 임신 중에 감행했던 베트남 봉사에 이어 두 번째 봉사이지만, 생애 첫 결연후원을 시작해 더욱 의미가 크다. 막내 정원양은 채석장에서 돌을 깨서 하루 끼니를 이어가는 가난한 가정의 4살 바샤(Basha)의 여동생이 되어줬다. 바샤의 부모는 하루 종일 뙤약볕에서 돌을 깨서 하루 1,200원 남짓을 버는 노동자로, 변정수 가족은 이들을 위해 일일 근로자가 되어 채석장에서 직접 돌을 깨고, 날라 하루 일당을 바샤 가족에게 전달했다.

또한 변정수는 바샤의 부모가 일하는 동안 생활하는 굿네이버스 데이케어센터(탁아소)의 규모가 작아 아이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할 수 없으며,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는 얘기를 듣고, 150여 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로 신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아동의 건강을 위해 마을의 오염된 우물을 폐쇄하고,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식수탱크를 설치해주기로 했다.

1회성 봉사가 아닌 꾸준한 선행으로 타 연예인의 모범이 되고 있는 변정수는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가는 이유에 대해 “가족나눔은 감격이다. 우리 가족이 일방적으로 누군가를 그저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족나눔”이라며 “가족이 함께 하면 나눔의 기쁨은 배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오는 6일부터 ‘가족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변정수 가족과 같이 가족나눔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 또는 개인은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로 문의하면 된다. 02) 6717-4000 
www.goodneighbors.kr

한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국제구호개발NGO로 국내, 북한 및 해외 24개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NGO단체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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