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와 함께 온라인 성범죄 예방 교육 받아요

- 김수철 사건 등 … 우리나라 성폭력 발생률 세계 3위, 최근 3년 아동 성범죄 70% 이상 증가
- 전자 발찌, 신상공개 등 아동 성범죄 방지 대책에도 학부모들 불안 여전 
- 굿네이버스 온?오프라인으로 아동성학대예방교육 및 온라인 캠페인 진행

‘조두순’, ‘김길태’, ‘김수철’… 극악한 범행의 악몽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아동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성폭력 발생률은 세계 3위이며 최근 3년 동안 아동 성폭력 범죄 발생률이 7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09년에는 하루 5.4명의 아동이 성 학대 피해를 입었고, 성 학대 피해자 10명 중 1명은 6세 이하의 유아이다. 이처럼 아동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피해아동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 성 범죄자 처벌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성범죄 재발률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전자발찌, 신상공개 등의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화학적 거세의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렇듯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한 강력한 처벌과 효과적인 재범 방지 대책이 논의되고 있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과 불안은 여전하다.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아동 성범죄 및 성학대 예방을 위한 온라인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알음열음 F5(www.f5.or.kr)에 접속하면부모는 자녀들과 함께 가정에서 동화, 만화, 퀴즈, 색칠공부 등 아동에게 친근한 소재를 활용한 간단한 권리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는 교육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 파견을 통한 무료 직접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직접 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연령에 따라 ① 성 학대 예방 인형극 ② CES (Child Empowering Service, 아동 힘 키우기 서비스) ③ CRA (Child Rights Awareness, 놀면서 배우는 권리) ④ PAPCM (Participatory Activity for the Prevention of Child Maltreatment, 참여활동을 통한 아동학대예방교육) 등으로 각각 진행된다.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1,600여 명의 전문 강사가 배출되었으며, 전국 8,114개 단체의 651,859명의 아동, 29,887명의 부모, 22,085명의 교사가 굿네이버스 아동권리교육에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양진옥 나눔사업본부장은 “아동 성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예방 대책도 중요하지만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몸과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예방교육이 필수적이다”며 “굿네이버스는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 아동의 연령에 따라 수준별 성학대예방교육 및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기부전문포털사이트(www.givestart.org)에서 성학대 예방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아동 성학대의 심각성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고, 피학대아동 치료와 예방교육을 위해 정기 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 6717-4000, www.gni.kr

관련 문의 ㅣ  언론홍보팀  02) 6717-4065~6   pr@g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