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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굿네이버스 창립 2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2011.10.10

 

 효과적인 해외 구호개발사업과 국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굿네이버스 창립 2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한국인에 의해 한국에서 설립된 ‘우리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관의 대표 사업에 대한 컨퍼런스를 각각 개최한다.

 

 

#. 굿네이버스, 올 해로 창립 20주년

 

1991년 한국이웃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굿네이버스는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해외 28개국 151개 사업장 및 모금국과 북한 및 국내 44개 지부 84개 사업장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20년간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  창립 당시 8명이었던 직원 수는 2011년 현재 국내외 2,300여 명으로, 128명이었던 정기 후원자는 41만 여명(월 1만원 기준/ 9월 기준)으로 급증했다. 연간 2억 원에 불과했던 사업비는 20년 만에 70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났고, 80명에 불과했던 수혜자도 전 세계 400여만 명으로 증가했다.

 

 

#. 10월 11일(화), 프레스센터서 국제 컨퍼런스 개최

 

11월 개최되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HLF-4)를 앞두고 ‘더 나은’ 개발원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11일(화) 프레스센터에서 ‘굿네이버스 2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한 해외 개발원조사업의 효과성 제고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원조효과성과 개발효과성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수십 년간 빈곤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억 이상의 인구가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다. 2015년까지 세계 빈곤을 반으로 줄이기로 결의한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달성 또한 요원해 보이는 실정. 이러한 시점에서 올 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한국 국적의 NGO 굿네이버스가 지난 20년 간 저개발국에서 펼쳐온 해외구호개발사업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수혜자 입장에서 검토하고, '더 잘‘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굿네이버스가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 원조 행위를 평가하는 개념인 ‘원조효과성’에 대한 보완책이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CSO(시민사회) 개발효과성’에 관한 이슈이다. ‘원조효과성’이 공여자의 입장에서 지원금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나에 초점을 맞춘다면, ‘개발효과성’은 수혜를 받는 국가 입장에서 ‘얼마나 삶의 질이 향상 되었는가’ 또는 ‘체감할 만한 경제 성장이 이뤄졌는가’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하자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개발 과정에서 인권, 사회정의, 성 평등, 환경, 현지 주민 자립 등과 같은 이슈가 간과되지 않도록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굿네이버스 김윤주 국제협력본부장은 “이제 돕느냐 돕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잘 돕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이슈다. 굿네이버스는 저개발국 지역 주민 스스로가 빈곤을 타파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통한 주민 주도적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가 지속가능한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온 굿네이버스의 그 간의 경험들을 다양한 주체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지난 20년 간 굿네이버스를 이끌어 온 창립자이자 현 대표인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과 한충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샤이둘 이슬람 방글라데시 대사, 쇼우캇 알리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굿네이버스와 네팔, 르완다 등지에서 협력하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의 조세트 쉬란 사무총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될 예정이다.

 

성하은 굿네이버스 국제협력사무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션1에서는 ‘개발효과성 논의의 흐름과 NGO의 시각’이라는 주제 하에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과 술탄 마흐무드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본부장이 주제발표 연사로 나선다. 또한 장수영 굿네이버스 아프리카 권역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션2에서는 굿네이버스 케냐, 인도, 미얀마 지부에서 지역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인 직원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수혜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개발원조의 바람직한 방향성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에 국제본부를 두고 아프리카 7개국, 아시아 13개국, 중남미 5개국에서 교육, 보건의료, 환경개선, 소득증대, 지역사회조직, 권리 옹호 등의 전문 구호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11월 4일(금), 국회도서관서 국내 아동권리 포럼 개최

 

내달 4일(금) 국회도서관에서는 ‘굿네이버스 창립 20주년 기념 아동권리포럼’이 열린다. 굿네이버스와 한나라당 정두언 국회의원실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며 포럼 주제는 ‘아동권리교육의 제도화 방안 모색’이다. 이번 포럼은 아동권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등 아동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예비하는 ‘굿네이버스 아동권리교육’을 평가하고, 이를 교육제도로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올해는 굿네이버스 창립 20주년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UN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각 계 각층에서 많은 노력을 쏟았지만 우리나라 아동들은 눈부신 경제발전의 어두운 그 늘 속에서 여전히 아동학대, 성폭력, 집단 따돌림 등 각종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또한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지난 20년 간 국내 아동권리보호에 앞장서온 굿네이버스가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아동권리교육을 제도화시키고, 국내 아동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아동권리교육이 과연 효과적인지, 그리고 교육이 제도로 자리 잡기 위해 수행할 과제는 무엇인지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로 채워질 이번 포럼에는 이양희 UN아동권리부위원장을 비롯한 아동권리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전국 44개 지부 84개 사업장에서 아동복지, 종합복지, 지역복지, 사회개발교육 등 다양한 전문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굿네이버스 사회개발교육의 일환인 아동권리교육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와 타인의 권리를 이해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삶을 준비하도록 하는 교육 활동이다. 굿네이버스는 1999년부터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더불어 부모와 교사가 아동의 권리를 인식해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적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1,548명의 전문 강사가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교육을 통해 배출됐으며, 총 76만3054명의 아동, 부모, 교사가 교육을 받았다.

 

 

관련문의 I 언론홍보팀 02) 6717-4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