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비즈니스’로 제3세계 돕는다
굿네이버스-SK행복나눔재단, ‘제3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개최
O 굿네이버스, 오는 23일(수)부터 SK행복나눔재단과 제3회 '적정기술-사회적기업 페스티벌‘ 개최
O 적정기술-사회적기업 아이디어 콘테스트 공모와 더불어 세미나, 캠프 등 진행
O 최종 선발 팀에는 적정기술-사회적기업 사업화를 위한 저개발국 봉사활동의 기회도 주어져

굿네이버스-SK행복나눔재단의 제3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세미나를 시작으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7월 6~7일 1박2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와 7월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까지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적정기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폴 폴락 박사(Paul Polak, 윈드호스 인터내셔널 대표).

굿네이버스 이성범 적정기술센터장.
제3세계 빈곤가정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가 하나로 만난다. 국내 적정기술 상품 1호 ‘G-saver’를 출시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와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SK행복나눔재단이 2개월간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 진행되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은 23일 오후 2시부터 SK텔레콤 T-Tower SUPEX홀(4층)에서 진행된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세미나를 시작으로, 7월 6~7일 1박2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적정기술 및 사회적기업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적정기술을 통한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캠프에서는 과학자 및 교수진, 사회적기업 전문가들과 참가자들이 멘토 멘티가 되어 한 팀을 이룬다. 적정기술 아이템 및 상품 출시를 원하는 저개발국을 선정한 뒤 꾸준한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되는데, 최종 우승자는 오는 7월 24일 오후 2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에서 발표된다. 페스티벌에서 선정된 양질의 적정기술 아이템들은 현지에 적용될 수 있도록 보다 구체화되어 저개발국 주민들에게 전수될 계획이며, 우승자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해외봉사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세미나에서는 특히 세계적으로 적정기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폴 폴락(Paul Polak, 윈드호스 인터내셔널 CEO) 박사가 주요 강사로 참여했다. 지난 25년간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 저개발국의 농부들을 만나며 그들의 필요를 연구해온 그는 1/3 가격의 현미경, 우유를 저온 살균해 보관할 수 있는 기기, 태양열 발전기 등을 소외된 90%의 주민들에게 보급하며 민간 부문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전 세계 가난한 1900만 명의 빈곤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빈곤으로부터의 탈출‘,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등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이번 한국에서의 첫 강연을 통해 현지형 사회적기업 설립을 통한 혁신적인 국제개발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9개월간의 혹한을 힘겹게 견디는 몽골 주민들을 위해 저개발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돕는 해외형 사회적기업 1호 '굿쉐어링(Good-Sharing)'을 개소하고 축열기 ‘G-saver’를 4천5백여 대 보급해온 이성범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센터장의 적정기술 노하우를 비롯해 이승현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운영지원팀장, 아쇼카 박선영, 하윤 LG전자 책임연구원,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이 주최하고 굿네이버스가 주관하는 이번 ‘제3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www.gni.kr)에서 신청 문의할 수 있다. (끝)
*국내 적정기술 상품 1호 ‘G-saver’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우리나라 1호 적정기술 시제품으로 출시한 축열난방기이다. 최고 영하 50도, 9개월 간의 긴 동절기를 힘겹게 나는 몽골 주민들을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열을 보다 오래 보존하는 기술로 기존 난로보다 높은 열효율(연료사용량 약 40% 감소)을 보이고 있는 G-saver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올해 2월까지 4천대를 보급하며 13,608톤(약 1,632,960,000투그릭)의 석탄을 감소시켰으며, 연간 약 15억 원의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절약시키는 경제성을 확보했다.
☞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img.gni.kr/data/campaign/2012/stsefestival/main.html
관련 문의 ㅣ 언론홍보팀 02) 6717-4065~6 pr@gn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