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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굿네이버스?BMW 코리아 미래재단, 저소득가정 아동에 ‘따뜻한 겨울방학’ 제공

2013.01.29

 

 굿네이버스?BMW 코리아 미래재단,
저소득가정 아동에 ‘따뜻한 겨울방학’ 제공


O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국내 246개교 5천 3백여 아동에게 각종 교육·문화체험 기회 제공
O 건강한 자아상 확립 및 심리·정서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O 8개 초등학교 240여 아동에게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 제공

 

 [굿네이버스 보도자료] 사진 1.JPG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에 참여한 아동들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방문형 과학 창의 교육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수업을 듣고 있다.


미진이(가명, 만 10세)는 방학이 즐겁지 않다.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은 직장에 다니느라 또래 친구들처럼 미진이와 여행이나 문화체험을 다니기 어렵기 때문이다. 방학 중 과외활동과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홀로 보내다 보니 밝고 명랑하던 성격도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변했다. 부모님이 출근하시며 밥과 반찬을 준비해 놓으시지만 챙겨 줄 사람이 없어 끼니를 거르거나 라면이나 군것질로 때우기도 한다. 성장기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는 탓에 또래 아이들에 비해 체구도 작다.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영훈이(가명, 만 11세)는 방학이 되면 늘 혼자이다. 하루 종일 집에서 TV를 보거나 PC방에서 지내다 보니 눈에 띄게 산만해졌다. 아빠가 퇴근 후 영훈이의 공부를 봐주시지만 좀처럼 집중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굿네이버스의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에 참여하면서 영훈이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방학교실에서 건강지원프로그램, 학습지도, 특기교육, 문화체험과 정서발달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개별상담 등으로 산만함이 줄어들고 자존감도 높아진 것.

 

초등학생의 1인당 연평균 사교육비가 288만원에 육박(2011 통계청,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현황)하며, 사교육 열풍이 초등학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흐름과 맞벌이 부모, 특히 전체 혈연가정 중 12%(2010 통계청, 가족 형태별 분포)를 차지하는 한 부모 가정 등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가정 및 결식아동의 주요 문제는 물리적인 배고픔에서 사회적 고립과 상대적 박탈감으로 오는 그 이상의 배고픔으로 확대되고 있다.

 

앞서 소개한 두 아이가 맞이한 방학은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결과를 낳았다. 방학 중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보호체계 존재 여부가 아동의 방학 중 돌봄은 물론이요, 신체?정서 발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은 이러한 저소득가정 아동의 정서적?물리적 결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3주에 걸쳐 ‘2013년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을 진행했다.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은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전국 246개교 5,355명의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중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보건소·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 개별상담 및 집단활동을 통한 정서 발달 지원, 특기적성 교육과 현장학습 및 문화체험 등을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이다. 또한 전문가 집단이 개발한 집단프로그램과 개별상담, 가정방문을 실시해 건강한 자아상 및 또래관계 형성과 정서발달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에서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방문형 과학 창의 교육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8개 초등학교 약 240명의 아동을 방문,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며 이해하고, 친환경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OECD 10위권의 경제대국인 우리나라에서 결식아동들이 경험하는 '배고픔‘은 물리적인 개념이라기보다 상대적인 경우가 더 많다. 이제는 끼니를 제공하는 1차적인 지원을 기본으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신체?정서?경제 지원 등 통합적 접근에 대한 관심과 검토가 필요한 때이다. 또한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한 재원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와 같은 전문 민간단체는 결식아동을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양육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결식아동 감소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전국 2,547개 학교 58,438명의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겨울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을 진행해 왔으며,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교육?문화 체험을 통해 바람직한 사회성 및 정서 발달을 도모하여 아동의 역량을 강화하는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문의 ㅣ 홍보팀 02)6717-4065~6 pr@g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