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만불 규모의 초동 대응 계획 수립··· 긴급구호 착수해
○ 굿네이버스, 규모 7.2 강진 피해 입은 아이티에 총 30만불 규모의 긴급구호 실시
○ 피해가 집중된 서남부 레카이 지역 중심으로 식수 위생, 임시 주거 시설 등 지원
○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에서 '아이티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 진행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규모 7.2의 강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총 30만불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14일 아이티에 발생한 강진으로 129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가 57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실종자가 많은 데다 16일(현지 시각) 밤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저기압 그레이스가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 대응단을 조직하고, 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에 현장 조사단을 파견하여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30만불 규모의 초동 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긴급구호에 착수한다. 인구 밀도가 높아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서남부 레카이(Les Cayes) 지역을 중심으로 식수 위생, 임시 주거 시설, 식량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대응단장은 "11년 만에 또다시 발생한 강진으로 아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폭풍까지 다가오고 있어 구조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굿네이버스는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긴급구호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에서 '아이티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티 주민들을 도우려면, 전화 02-6717-4000, 계좌번호 1005-701-564322(우리은행,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를 통해서도 후원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