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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은, 찬우, 민재의
그 후 이야기

2020.07.07
쪽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불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아동 86,000명*. 고시원, 오래된 가옥처럼 불안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던 시은, 찬우, 민재에게 좋은 이웃의 나눔으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국내위기가정 및 조손가정 캠페인을 통해 소개됐던 세 아동의 그 후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2015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친구들 집에 놀러가면 부러웠었어요.
그런데 이제 깨끗한 집이 생겨서 좋아요."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유튜브 캐리TV의 캐리, 엘리, 루시, 캐빈과 후암초등학교 아동들 이미지
아빠의 가정폭력을 피해 도망쳤지만 지낼 곳이 없어, 화장실도 없는 2평 남짓의 고시원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던 시은이와 엄마. 지체 장애가 있는 엄마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컵라면 등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 뒤, 좋은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시은이네 가족은 임대주택에 입주했고, 필요한 가전제품과 가구도 지원받게 됐습니다. 또한 시은이와 엄마는 지속적인 심리 치료를 받으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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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 찍찍이(생쥐)가 안 놀러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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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고장 난 보일러와 재래식 화장실. 밤마다 드나드는 쥐까지. 외할머니와 지적 장애를 가진 삼촌, 찬우가 함께 사는 집은 낡은 지붕과 흙벽으로 방안에서도 하얀 입김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찬우의 사연이 소개된 후, 찬우네는 좋은 이웃들의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많은 변화를 만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찬우가 가장 좋아한 곳은 바로 화장실! 집 밖에 위치한 어둡고 비위생적이었던 화장실이 집 안에 생기면서 찬우는 언제든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또한 가족들은 담당 사회복지사를 통해 물건 수납법과 청소 방법을 익혀, 집을 보다 깨끗하게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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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으로 제 방이 생겼어요!
나중에 커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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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민재가 사는 낡은 무허가 축사 관리소는 열악하고 좁아, 한참 성장기인 민재에게 위험한 환경이었습니다. 게다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던 할아버지는 민재를 위해 아픈 몸으로 계속해서 일하실 수밖에 없었는데요.
굿네이버스는 먼저 민재와 할아버지가 사는 축사 관리소를 구청에 정식 등록했습니다. 이후 좋은 이웃들의 후원으로 축사 관리소 내부를 개보수했고,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집안도 말끔히 정돈됐습니다. 무엇보다 민재는 책상과 침대가 있는 아늑한 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유튜브 캐리TV의 캐리, 엘리, 루시, 캐빈과 후암초등학교 아동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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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국내위기가정과 아동들이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캐리TV가 함께하는 희망편지쓰기대회 캠페인 배너 이미지, 담배공장 9살 소녀 미나에게 보내는 희망편지 자세히보기
회원서비스팀 이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