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 SBS 2017년 6월 9일 (금) ~ 10일(토) SBS 방송

절망
끝에서 마주한
희망

아프리카 니제르.
이곳에서 왜 몸이 아픈지 영문도 모른 채
희망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도 고통 없는 날이 올까요?

12살의 아지즈.
두 손에 슬리퍼를 끼고 50도가 넘는 뜨거운 바닥을
손으로 기어 다니는 아이.

4년 전 아지즈의 다리에 난 작은 상처는
아이의 두 다리를 걸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다리를 끌면서 다가오는데 생각 했어요…
‘큰 병은 아닐까…’

다리 말고는 너무나 건강한 아이인데
창피함, 수치심 이런 감정들까지 겪었을 것 같아서…”

아지즈와 함께 찾은 병원.
3시간을 차로 달려가 방문한 병원에서
뜻밖의 병명을 들었습니다.
아지즈를 걸을 수 없게 만들었던 병은 ‘골수염’*

“골수염이라는 얘기를 듣는 순간
다행이라고 안심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화가 났어요.

아지즈는 저렇게
기어 다니지 않아도 되는
아이였거든요.”

*골수염 : 골수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초기에 골수염을 발견할 경우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아지즈와 같은 아이들은 마을 안에 기초적인 의료시설이 없어 아파도 약조차 구할 수 없습니다.
초기 치료 및 진단을 받을 수도 없으며 비용과 거리로 인해 큰 병원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큰 도움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월 2만원이면, 어디가 아픈지 진단 받을 수 있고,
치료 가능한 질병은 치료 받을 수 있어요.
왜 아픈지 아는 것은
최소한의 권리잖아요.”

많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초기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1만명당 의사 수 (한국) 20명 / (아프리카) 2.1명 / (니제르) 0.19명

1만명당 병원침대 (한국) 86개 / (아프리카) 13개 / (니제르) 3개

1만명당 의료기기 (한국) 35.3개 / (아프리카) 1.1명 / (니제르) 0.1개

질병으로 인해 희망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변화의 내일을 선물해 주세요

[굿네이버스 보건의료지원 사업]

기초보건위생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급식 및 식량지원을 통한 영양상태 개선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주요 질병 예방접종 실시

필수 의약품 제공, 질병 치료 및 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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