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세계 식량의 날 맞아 탄자니아 난민캠프 식량 지원 성과 공개
굿네이버스, 세계 식량의 날 맞아 탄자니아 난민캠프 식량 지원 성과 공개
2026.10.15굿네이버스, 세계 식량의 날 맞아 탄자니아 난민캠프 식량 지원 성과 공개
2026.10.15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탄자니아 냐루구수 난민캠프에서 진행한 식량 안보 지원 및 영양 개선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세계 식량의 날’은 매년 10월 16일로 전 세계 식량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아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최근 분쟁과 기후위기 등으로 취약계층의 식량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속적인 식량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탄자니아 북서부 키고마주에 위치한 냐루구수 난민캠프에는 콩고민주공화국과 부룬디 등에서 내전과 분쟁을 피해 온 난민 약 9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의 지원 축소로 국제기구 등에서 제공하는 식량이 최소 권장 섭취량의 50% 수준에 그치면서 난민캠프 내 식량난이 심화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약 5억 원 규모로 탄자니아 난민캠프 식량 안보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난민캠프 내 난민과 지역 주민 6,737명에게 쌀, 밀가루, 분유 등 긴급 식량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에는 만성질환자와 5세 미만 영유아, 영양실조 아동 등이 포함됐다.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5세 미만 아동의 보호자 315명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모유 수유, 이유식 조리법 등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아동의 성장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했다.
굿네이버스는 지역사회가 자체적으로 영양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교육 체계도 마련했다. 난민 여성을 중심으로 조직된 '리드마더(Lead Mother)'는 지역 보건 인력과 함께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인식 개선을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청소년 103명을 대상으로 작물 재배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중 일부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취약계층에 농업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샤드라카 웨고로(Shadracka Wegoro) 굿네이버스 탄자니아 프로젝트 매니저는 “중증 저체중 상태였던 18개월 아동이 90일 만에 정상 체중으로 회복하는 등 영양 개선의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분쟁 장기화로 식량 위기를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굿네이버스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식량 위기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전 세계 26개국에서 총 188만 370명을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쳤다. 긴급구호와 식량 위기 대응을 비롯해 아동보호 활동을 수행하며 재난과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지역사회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되어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다.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평가에서 굿네이버스는 10년 연속 투명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믿을 수 있는 기부단체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