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땀 흘려 농사를 짓고도 기후변화와 원활하지 못한 판매 과정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르완다 카모니주 마을에 농가소득증대사업이 진행되면서 좋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씨앗이 만들어낸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농사를 지어도 소득은 깜깜
르완다 전체 인구 중 89%는 농사로 생계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농경지가 부족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폭우가 발생해 매년 농작물 수확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또한 카모니주는 도로도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아 시장까지 판매를 하러 가기 어려운 실정이었고, 농작물 건조 시설이 부족해 수확한 농작물이 판매할 수 없는 상태로 변질되기 일쑤였는데요. 카모니주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굿네이버스와 한국국제협력단이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농가소득증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업학교에서 옥수수 키우는 법을 배우는 카모니주 주민들
농업학교 덕분에 옥수수, 콩이 쑥쑥
굿네이버스는 주민들이 양질의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농업학교를 운영해 경작지 준비부터 적절한 비료 사용법, 병과 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지키는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했습니다. 재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농업 멘토를 통해 바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좋은 품질의 씨앗과 비료를 대출하고, 때에 맞는 농업 활동을 안내하는 농업 캘린더를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덕분에 주민들은 전보다 훨씬 많은 옥수수와 콩을 수확하는 것은 물론 조합을 통해 농작물을 판매하며 소득이 늘어나 집안 살림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좋은 품질의 씨앗과 비료를 대출하고, 때에 맞는 농업 활동을 안내하는 농업 캘린더를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덕분에 주민들은 전보다 훨씬 많은 옥수수와 콩을 수확하는 것은 물론 조합을 통해 농작물을 판매하며 소득이 늘어나 집안 살림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판매, 소득으로 한 번에 이어지는 협동조합 조직
농작물 수확이 판매로 연결되고 안정적인 소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카모니주 주민들은 힘을 모아 인다트와(INDATWA) 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조합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농작물을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요. 실제로 조합원들은 수확한 옥수수 전부를 판매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옥수수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을 얻어 마을에서 재배한 양파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재배한 수수 또한 조합을 통해 거래하면서 조합원들의 가계 수입이 오르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더불어 농업 전문가와 농작물 관리자를 고용하며 조합의 역량도 함께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옥수수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을 얻어 마을에서 재배한 양파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재배한 수수 또한 조합을 통해 거래하면서 조합원들의 가계 수입이 오르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더불어 농업 전문가와 농작물 관리자를 고용하며 조합의 역량도 함께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조합을 통해 농사에 필요한 종자와 비료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됐고, 무료로 농업 훈련을 받으면서
더 많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어요.
소득이 증가해 소도 키울 수 있게 됐고, 다섯 아이들의
학교 등록금과 옷값, 보험료까지 내고 있어요.
- 무카무그웨라 그레이스 / 인다트와 조합원 -
쉽게 구할 수 있게 됐고, 무료로 농업 훈련을 받으면서
더 많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어요.
소득이 증가해 소도 키울 수 있게 됐고, 다섯 아이들의
학교 등록금과 옷값, 보험료까지 내고 있어요.
- 무카무그웨라 그레이스 / 인다트와 조합원 -
수확한 농작물의 품질을 관리하는 주민들
주민 스스로 열어가는 마을의 자립
인다트와 조합에 일어난 또 하나의 특별한 변화, 바로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지역개발 기금인데요. 조합원들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조합 활동으로 얻은 임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탁했고, 이렇게 쌓인 개발 기금으로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좋은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개발 기금과 조합원들의 노동력을 투입해 농작물을 시장으로 운반하기 어렵게 했던 낙후된 도로를 넓혔습니다. 또 매년 발생하는 홍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고자 모래 유입 방지 시설을 건축하고 농경지로 이어지는 물길을 보수하는 등 마을의 자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개발 기금과 조합원들의 노동력을 투입해 농작물을 시장으로 운반하기 어렵게 했던 낙후된 도로를 넓혔습니다. 또 매년 발생하는 홍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고자 모래 유입 방지 시설을 건축하고 농경지로 이어지는 물길을 보수하는 등 마을의 자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식량 부족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삶에 행복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르완다 카모니주 마을 외에도 비슷한 여건에 처한 지역 곳곳에 소득증대사업을 진행해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UN이 정한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과 세계 빈곤 퇴치의 날(10월 17일)을 맞아 굶주림과 빈곤으로 힘겹게 지내는 전 세계 이웃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농작물처럼 계속해서 희망을 꿈꾸며 삶의 터전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함께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UN이 정한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과 세계 빈곤 퇴치의 날(10월 17일)을 맞아 굶주림과 빈곤으로 힘겹게 지내는 전 세계 이웃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농작물처럼 계속해서 희망을 꿈꾸며 삶의 터전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함께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