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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좋은 이웃이야기, 이번에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유난희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유난희 회원은 순천 선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시각 장애라는 어려움을 딛고 선생님이 되어 나눔을 실천하게 된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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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회원이 지금처럼 당당하고 밝은 모습을 갖게 된 건 바로 영광원 선생님을 만난 다음부터입니다. 유난희 회원이 중학교 1학년이 되던 해에 시각장애 시설인 영광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유난희 회원이 영광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나쁜 길로 빠지려고 하면 호되게 야단을 치며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보살펴 주고, 사랑을 주었습니다.
선생님들로부터 따뜻한 관심을 받으면서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유난희 회원은 그때부터 특수교육 교사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교 졸업 후 꿈을 이루기 위해 조선대 특수교육학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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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회원은 어린 시절 선생님들이 자신에게 베풀어주었던 그 사랑을 어려운 아이에게 똑같이 베풀고 싶었습니다. 해외아동1:1결연을 통해 미얀마 아동을 만나게 된 유난희 회원은 이제는 도움을 받는 입장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입장이 되었기 때문에 책임감이 더 강해졌습니다.
유난희 회원은 ‘자신이 어려운 환경과 장애를 극복하고 선생님이라는 꿈을 이뤘듯이 ‘마 에이 먓 뇨’ 또한 지금의 환경을 극복하고 선생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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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회원은 나눔을 실천 한다고 해서 효과가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그런 것을 바라지 않고 나눔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학급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이 더디고 눈에 띄는 큰 변화가 없지만, 처음 만났던 날보다 조금 더 나아진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유난희 회원의 학급에는 ‘꿈꾸고 베풀며 사랑하며!’라는 학급목표가 붙어져 있습니다. 학급목표에는 유난희 회원이 어린 시절 경험하고 배웠던 것을 한마디로 담아놓은 듯합니다.
유난희 회원처럼 아이들의 꿈을 위해 우리 모두가 받았던 사랑을 아이들에게 베풀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