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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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2일, 바람이 선선하게 불던 토요일 오후
좋은이웃 회원님들이 자녀와 함께 경기평택 ‘좋은마음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족 간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를 찾아주셨는데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우리아이 도담도담’ 그 특별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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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시작 전, 지부장에게 지부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센터 곳곳에 대해 안내를 받으며
굿네이버스 경기평택지부의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우리 아이 도담도담, 첫 번째 시간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풀어가기 위해 먼저 가족의 별칭을 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별가족, 공주와 왕자 가족 등등 다양하고 예쁜 우리 가족만의 별칭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두 장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나의 그림은 부모님과 아이가 서로 대화 없이 눈빛과 몸짓으로만 무엇을 그릴지 의견을 나누어 그림을 그렸고, 다른 하나는 서로가 충분히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협력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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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족이 각각 그림을 그리는 동안, 가족들의 행동 유형을 지켜보신 치료사 선생님께서는
두 그림을 비교하며 아이의 성향과 부모님의 성향을 파악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더 바르고 슬기롭게 자랄 수 있을지,
부모님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우리 아이 도담도담, 두 번째 시간
이번에는 조금 독특한 그림을 그렸는데요.
행복한 얼굴과 슬픈 얼굴을 반반씩 나눠서 그린 다음 한쪽에는 들으면 행복해지는 말을,
다른 한쪽에는 듣기 싫고 들으면 슬퍼지는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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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사랑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잘하고 있어’, ‘예쁘다’ 등 다양한 말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못생겼어’, ‘돼지’, ‘살쪘어’, ‘왜 그래’라는 말은 듣기 싫은 말로 많이 나왔는데요.
오늘부터라도 우리 아이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자주 해준다면 우리 자녀들이 항상 밝게 웃겠죠?
# 우리 아이 도담도담, 마지막 시간
가족이 듣고 싶어 하는 말과 태도를 알아보았으니 앞으로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가족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들이 밥 먹는 시간에는 자리에 앉아서 함께 밥 먹기, ‘돼지’라는 말은 쓰지 않기,
하루에 한번씩 ‘사랑해’라고 말해주기 등등 가족들이 서로 꼭 지켜야할 약속을 서약서에 또박또박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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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꼼꼼하게 작성한 가족 서약서를 예쁜 스티커와 꽃 장식으로
우리 가족만의 타임머신을 만들어 보관하였습니다.
타임머신이 우리 가족의 약속을 잘 지켜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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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좋은이웃 특별한 하루’를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가족들의 속마음을 그림을 통해 알아보고,
서로가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어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서약서에 적었던 ‘사랑해, 고마워 말해주기’ 약속을 꼭 지키는 좋은이웃 가족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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