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로 아직 쌀쌀한 3월, 좋은 이웃 회원님들이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꼭 잡고 ‘광주서부 좋은마음센터’에 방문해주셨습니다.
“굿네이버스에서 하는 사업을 직접 보고싶어요!, 우리가족 마음을 알아보고 싶어요!” 라는 다양한 신청 사연들을 적어주시며 국내사업장 방문에 많은 기대를 갖고 참여해 주신 좋은 이웃 회원님들!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우리 가족의 속마음을 알아가는 값진 시간,‘우리가족 힘 키우기’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하고자 간단히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한 후, 본격적으로 우리 가족의 신체를 본떠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바닥에 놓여진 흰색 전지에 아이를 눕혀 크레파스, 매직 등을 이용해 신체 모양대로 그림을 그리고 부모님과 아이가 본뜬 신체를 함께 꾸며나갔습니다. 아이의 신체를 그린 부모님은 새삼‘우리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컸을까’, ‘더 바르고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들을 떠올려 봅니다. 내 아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예쁜 포스트잇에 적어 만들어진 신체 그림에 붙여보는 부모님들,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읽어보는 우리 아이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림을 완성한 후, ‘나는 과연 그림을 그릴 때, 내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상의하며 그렸는지’나의 그림 그릴 때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들은 앞으로는 아이의 말에 더 귀 기울이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마음의 약 만들기’시간에는 짜증이 날 때, 화가 날 때 등 마음이 아플 때 먹는 약을 제조해 가족원에게 선물하는 시간입니다. 알록달록 색깔별로 담기도 하고 맛있는 약으로 담기도 했는데요, 4~5개씩 투명한 봉투에 담아 끝을 봉해주고 종류를 분류하듯 ‘마음이 우울할 때 먹는 약, 짜증이 날 때 먹는 약, 화가 날 때 먹는 약’ 등으로 구별하여 적어봅니다.
좋은 이웃 회원님들의 기분이 한 없이 우울할 때, 새콤달콤 맛있는 마음의 약을 먹으며 마법처럼 기분이 좋아지고, 짜증이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화이팅!

진심이 듬뿍 담긴 케이크 모두 드셔 보셨나요？ 여기에 가족의 사랑까지 첨가한다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케이크가 만들어질 거에요.
딸기, 키위, 바나나, 빼빼로, 쿠키 등으로 데코레이션을 하고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예쁜 꽃모양을 만들어보며 웃음꽃을 피워봅니다.

좋은 이웃 회원님들이 아름답게 만든 케이크에요! 어느 하나도 똑같은 케이크가 없죠? 각자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케이크에 녹여 담아보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좋은 이웃 회원님들을 떠올려볼 수 있겠네요.

우리가족 힘 키우기 시간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씀해주신 강인희 회원님(김민서 회원 가족)의 소감을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