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이야기
연말에 유난히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그중 하나가 '콘서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2월이면 '어느 콘서트를 다녀왔다', '어느 공연 티켓팅에 성공했다'하는 지인들의 소식으로 SNS가 가득 채워지기도 하는데요.
굿네이버스도 회원님들과 함께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좋은 이웃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12월 1,2일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과 대구에서 '씨앗, 좋은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이라는 '씨앗'을 뿌려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고 계신 회원님들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에서 진행된 콘서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굿네이버스도 회원님들과 함께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좋은 이웃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12월 1,2일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과 대구에서 '씨앗, 좋은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이라는 '씨앗'을 뿌려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고 계신 회원님들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에서 진행된 콘서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1부. 좋은 이웃의 씨앗
공연시작 전, 입장 접수를 하니 팸플릿 하나를 건네받았습니다. ‘지구촌 아이들에게 응원 메세지 보내기, 다트로 좋은 변화를 막는 방해꾼들을 물리치기’ 등등 5개의 다양한 부스를 방문해서 나눔을 의미하는 활동을 하면 미션클리어!
미션을 모두 완수하면 특별한 선물도 받을 수 있어요!
지구촌 아이들아, 너희들은 앞으로의 미래야!
얍! 얍! 다트로 나쁜 방해꾼들을 물리치자!
좋은 이웃 회원님들이 지금처럼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위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한다면 언젠가는 ‘대물림 되는 빈곤’도 ‘아동권리 보호에 대한 낮은 인식’도 사라지겠죠?
좋은 이웃 콘서트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말라위 소녀 ‘아리네스의 일상’을 실제처럼 느껴볼 수 있는 VR 부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다보니 어느새 공연입장 시간이 되었어요.
좋은 이웃 콘서트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말라위 소녀 ‘아리네스의 일상’을 실제처럼 느껴볼 수 있는 VR 부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다보니 어느새 공연입장 시간이 되었어요.
찰칵! 좋은 이웃들의 인생샷!
말라위에 사는 아리네스의 일상을 보며, 우와아~!
2부 첫 번째. 씨앗을 심고 물과 햇빛을 주고..
서둘러 공연장으로 들어서보니 어느새 꽉 찬 관객석, 무대 위를 밝게 비추고 있는 조명, 이번 콘서트의 사회자 - 전제향 굿네이버스 나눔대사까지! 두근두근, 이제 진짜 콘서트가 시작 하려나 봅니다.

첫 무대는 '지조' 씨가 꾸며주셨는데요. 모두를 들썩이게 만든 무대가 끝난 후, 나눔에 대해서 또 씨앗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혼자 사는 인생이라지만, 더불어 살 수 있는, 누구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그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거 아닐까요? - 지조
그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거 아닐까요? - 지조
Q. 지조 씨만의 씨앗이 있다면?
A. 씨앗은 사람을 기대하게 만들잖아요. 씨앗이 멀리 전파되어 나무로 무럭무럭 자랄 것을 기대하게 되죠. 벌써 한 해가 끝나가고 나이를 먹게 되겠지만, 그 속에서 제가 변화할 수 있는 것들을 기대하곤 해요. 내일을 기대하는 하루하루가 저 만의 씨앗인 것 같아요.

두 번째 무대는 요조 씨가 꾸며주셨어요. 요조 씨는 2013년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에 봉사활동을 떠나기도 했는데요. 그때 인연으로 지금까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저는 후원이나 봉사 - 이런 활동에 대해서 굉장히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내가 내는 돈이 정말 저 사람들을 돕는 걸까? 아닐 수도 있잖아. 내가 굳이 도와야하나?'하는 고약한 심보가 많은 사람이었죠.
"저는 후원이나 봉사 - 이런 활동에 대해서 굉장히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내가 내는 돈이 정말 저 사람들을 돕는 걸까? 아닐 수도 있잖아. 내가 굳이 도와야하나?'하는 고약한 심보가 많은 사람이었죠.

그런데 아이티에 가서 직접 보니 '아, 이거는 정말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그렇게 후원을 시작하고 나니 직접적인 체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아이들을 돕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여기 계신 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 –요조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오신 스컬 씨! 올 한해 굿네이버스와 참 인연이 깊었는데요. 하하와 함께 희망편지쓰기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셨고, 굿네이버스 X GS칼텍스와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응원하는 곡 <Never Cry>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오신 스컬 씨! 올 한해 굿네이버스와 참 인연이 깊었는데요. 하하와 함께 희망편지쓰기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셨고, 굿네이버스 X GS칼텍스와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응원하는 곡 <Never Cry>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No, No, No, 이제 Never Cry!
씨앗이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햇빛을 선물했어요~
"올 한 해 굿네이버스와 여러 활동을 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큰 뜻 없이 시작한 거였어요. 그런데 하다 보니 제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또 ‘이렇게 가슴이 따뜻해질 수 있구나’-라는 것도요. 그래서 작년부터 후원을 시작하기도 했어요." - 스컬
마지막 무대는 BMK 씨가 꾸며주셨습니다! 모든 무대가 다 좋았지만, 정말 이래서 콘서트를 가나 보다 싶을 정도로 뜨거운 무대와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선사해주셨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BMK 씨가 꾸며주셨습니다! 모든 무대가 다 좋았지만, 정말 이래서 콘서트를 가나 보다 싶을 정도로 뜨거운 무대와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선사해주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도 씨앗을 뿌리면 '생명'이 자라게 되죠.
씨앗이 주는 의미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BMK
씨앗이 주는 의미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BMK

2부 두 번째.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좋은 변화의 시작
이번 좋은 이웃 콘서트에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변정수 씨도 이번 콘서트에 함께 해주셨는데요. 13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며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나눠주셨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니 ‘내가 지금 불평불만을 할 때가 아니다-’ 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죠. 그러다 ‘맘센터(Mom Center)’라는 것을 지었어요.
방글라데시 엄마들이 아기를 10명씩 낳아요. 그런데 출산 시설은 열악하고, 남자는 일 안 하고 여자만 일하죠. 그러다 보니 ‘엄마들과 함께 개혁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짓기 시작했어요.
현재까지 6개의 맘센터가 지어졌어요. 그곳에서 여성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기도 하고 출산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있어요. 또 엄마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돌보기도 하죠" - 변정수
변정수 홍보대사님을 비롯한 많은 셀럽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만 역시 나눔의 주역들, 좋은 이웃 회원님들의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모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더 좋았겠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두 가지 질문을 묻고 그 답변을 각자 스케치북에 적어보았는데요.
방글라데시 엄마들이 아기를 10명씩 낳아요. 그런데 출산 시설은 열악하고, 남자는 일 안 하고 여자만 일하죠. 그러다 보니 ‘엄마들과 함께 개혁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짓기 시작했어요.
현재까지 6개의 맘센터가 지어졌어요. 그곳에서 여성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기도 하고 출산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있어요. 또 엄마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돌보기도 하죠" - 변정수
변정수 홍보대사님을 비롯한 많은 셀럽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만 역시 나눔의 주역들, 좋은 이웃 회원님들의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모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더 좋았겠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두 가지 질문을 묻고 그 답변을 각자 스케치북에 적어보았는데요.
① 나에게 나눔이란 OOO이다.
② 나에게 굿네이버스란 OOO이다.
② 나에게 굿네이버스란 OOO이다.
“좋은 이웃들에게 나눔이란?”

나에게 굿네이버스는 '적금'이다!
적금을 통해 일정한 돈을 쌓는 것처럼 굿네이버스를 통해 매달 일정한 사랑을 쌓고
있으니까요. 이 적금을 평생 해지하지 않을거에요
적금을 통해 일정한 돈을 쌓는 것처럼 굿네이버스를 통해 매달 일정한 사랑을 쌓고
있으니까요. 이 적금을 평생 해지하지 않을거에요
나눔은 ‘맛집’이다. ‘기쁨’이다! 등등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각자 자신만의 '나눔의 씨앗'을 심고 계셨는데요. 씨앗은 다 다르지만, 모두 각자의 사연을 지닌 튼튼한 나무로 무럭무럭 자라나겠네요.

다양한 '나눔 이야기'와 '노래'로 귀 호강을 하다 보니 어느새 콘서트도 끝이 났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에 돌아가던 길에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라던 한 회원님을 만났는데요. 심지어 한 번 방문하실 때마다 결연 아동을 한 명씩 늘려가고 계신다고 하십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 행복 하나를 추가하고자
좋은 이웃 콘서트에 다녀오고 나서
결연 아동을 한 명씩 늘려가고 있어요.
- 오기연 회원님
새해에 행복 하나를 추가하고자
좋은 이웃 콘서트에 다녀오고 나서
결연 아동을 한 명씩 늘려가고 있어요.
- 오기연 회원님
2016 좋은 이웃 콘서트를 통해 좋은 이웃 회원님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 것 같아 기분이 포근해지는 날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의 나눔의 씨앗이 아름다운 열매가 되어 좋은 변화를 이루기까지 앞으로도 좋은 이웃 모임과 나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에도 기대되는 굿네이버스 좋은 이웃 모임! 내년에도 함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