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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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고재민 회원님, (오) 전재희 회원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나 봐요! 2012년부터 5년동안 쭉~ 네팔 아동을 후원하고 있었던 한 남자의 따뜻한 나눔이, 그의 옆을 지키고 있었던 여자에게 전해져 국내 아동 후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인에서 부부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는 부부의 나눔 이야기를 만나러 가실까요?
Q. 좋은 이웃 고재민 · 전재희 회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고재민 좋은 이웃 - 안녕하세요. 2012년 1월부터 네팔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고재민입니다. 현재는 기술자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재희 좋은 이웃 - 안녕하세요. 2017년 1월부터 국내아동권리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전재희입니다. 중국 비자 관련 회사에서 근무를 하며 아동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어를 전공했는데요. 제가 아이들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이러한 강점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동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Q. 고재민 회원님! 2012년 1월, 해외결연아동 후원을 시작하였는데요, 나눔을 시작하시게 된 동기가 있으실까요?
고재민 좋은 이웃 - 어려서부터 사람들이 굶주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랬어요. 순수했죠. 아마도 저는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어릴적 아버지와 차를 타고 가다가 거동이 불편한 분을 만난 적이 있는데 아버지는 차를 세워 그분을 행선지까지 태워주셨어요. 아버지의 섬김을 보고 놀랐죠. 아버지의 나눔과 섬김의 마음이 제게 깊이 남아 후원의 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후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속적인 수입이 없다보니 후원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러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입사 4개월쯤 되었을 때 굿네이버스 키다리 아저씨 캠페인을 보고 결연아동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도 늘 누군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고 싶었거든요! 망설임 없이 후원 신청을 했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후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속적인 수입이 없다보니 후원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러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입사 4개월쯤 되었을 때 굿네이버스 키다리 아저씨 캠페인을 보고 결연아동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도 늘 누군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고 싶었거든요! 망설임 없이 후원 신청을 했습니다!
Q. 고재민 회원님! 결연 후원을 하시면서 기억 남는 일이 있었나요?
고재민 좋은 이웃 - 결연 아동을 후원하게 되면 1년에 한 번 편지가 오는데요. 아동이 직접 그린 그림 편지를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결연 아동과 보이지 않는 선으로 연결이 된 느낌이었죠. 제가 보낸 사진과 편지를 들고 있는 결연아동 사진은 거실에 걸려 있어요. 볼 때마다 네팔에 있는 아이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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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좋은 이웃의 핸드폰 속 결연아동 사진
Q. 결연아동이 살고 있는 네팔에 가보고 싶지 않으세요?
전재희 좋은 이웃 - 매년 아동과 편지, 사진을 주고 받다보니 아동과 가깝게 느껴졌어요. 그러다보니 “이러다 보면 언젠가 내 결연 아동과 만날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나중에 아동이 커서 저희 부부를 만나러 올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요. 아동을 만났을 때 진짜 소통을 하기 위해 네팔어를 공부했었어요. 물론 어려워서 잘되지는 않았지만요^^;;
고재민 좋은 이웃 - 2015년 네팔에 지진이 났을 때 결연 아동이 바로 생각났어요. 아동이 살고 있는 지역이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닌지, 다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얼마 후 아동이 살고 있는 지역은 안전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읽고 안심했어요. 결연 아동이 꼭 제 아들처럼 느껴져요.
Q. 남편이 이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전재희 회원님도 후원을 신청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눔도 부창부수인가요?(^^)
전재희 좋은 이웃 - 저에게 나눔이라고 하면 해외에 있는 아동이 먼저 떠올랐던 것 같아요. 남편이 네팔 아동을 후원하고 있에서 해외아동 결연은 알고있었지만 국내아동 후원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그러다 국내후원을 알고 관심이 가기 시작했죠. 제가 아동학을 공부를 하다 보니 더 관심이 갖나봐요. 최근에 SNS를 통해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아지원 캠페인을 봤어요. 같은 여자로서 여아들이 겪는 고통에 더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국내아동 후원을 하고 싶다고 먼저 말 했어요. 이미 결연 후원을 하고 있어서 남편 반응이 궁금했는데 기분 좋게 수락하며 “우리가 야식 한 번 안 먹으면 도울 수 있는 일이잖아. 국내 아동도 후원 해보자” 라고 말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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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절 고재민 회원님과 전재희 회원님
Q. 이제는 부부가 되었는데요. 서로가 생각하는 장점과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고재민 좋은 이웃 - 제 아내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가가는 성격이에요. 그 부분이 예뻐 보였어요. 전 얼굴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 아내는 매우 예쁩니다! 하하~
전재희 좋은 이웃 - 남편이 5년의 연애 기간에도 변하지 않는 한결 같은 모습을 보며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상당히 긍정적인 사람인데요. 저의 긍정적인 기운이 남편에게 전달되면 우리 부부가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결혼을 결심했어요
Q. 5년의 연애기간과 결혼 준비를 하며 두 분이서 많은 대화를 나누셨을 것 같은데요. 두 분이 함께 그리는 삶의 모습이 있을까요?
전재희 좋은 이웃 - 저희 부부는 주변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을 좋아해요. 타인에게 애정을 품고 사랑을 베푸는 것에 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남편과 맞았던 것 같아요. 5년 동안 연애를 하였지만 결혼을 하고 나니 모든 것이 다 처음인 것 같았어요.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 명절, 새해까지 작은 것 하나 하나에도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새해를 맞이해 나눔과 베품에 대해 고민하며 국내 아동을 후원하게 되었어요. 남편과 함께 시작하는 모든 일들이 의미있게 느껴져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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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고재민 · 전재희 회원님! 결혼 후 더욱 단단하고 어여쁜 가족이 되실 거예요. 그리고 고재민 · 전재희 회원님처럼 나눔이 사랑이 되어 더 많은 나눔 부부가 탄생하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