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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in 키르기즈공화국, 탄자니아

2022.10.14
매년 10월 17일은
'세계 빈곤 퇴치의 날'입니다.
(International Day for the Eradication of Poverty)

1992년 UN 제정 이래로
전 세계가 함께 빈곤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정치적 불안정, 전쟁, 기후 문제와 같은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여전히 전 세계 7억 9천5백만 명의
사람들이 빈곤 속에 굶주리고 있으며,
매일 5세 미만의 아동 1만 5천 명이
영양결핍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식사하는 아이의 모습
전 세계의 영원한 숙제로
남아있는 빈곤문제.

빈곤이라는 절망 속에서
이웃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도록,
굿네이버스는 지구촌 곳곳에서
어떤 좋은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을까요?

키르기즈공화국 지역 개발을 위한
< My Village Project >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즈스탄)은

인간개발지수
*HDI(Human Development Index)가
0.672로 189개국 중 122위,
빈곤선 인하의 인구 비중은 32.1%로
중저소득국에 속하는 대표적인 빈곤 국가인데요.

*HDI(Human Development Index)란,
경제지표가 설명하지 못하는 생활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만든 지표로서
각 국가의 평균수명, 소득수준, 교육수준을 반영해
0에서 1사이의 숫자로 나타냅니다.
키르기즈스탄 농촌지역
키르기즈스탄의 인구 3분의 2가
농업활동에 의지하고 있지만,
부족한 인프라와 농업기술로 인해
낮은 생산성 및 식량 품질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키르기즈스탄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충북대학교 해외농업국제협력개발센터
(COAID)와 협력하여

키르기즈스탄 농촌 지역 개발 사업
"My Village Project"를 진행했습니다.

 

 

< My Village Project >는 키르기즈스탄의
아샤르(Ashar)* 정신을 접목한 농촌개발사업으로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 여건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었는데요.

*아샤르(Ashar)
: 키르기즈스탄 주민들의 협동 문화인 '아샤르' 전통은
우리나라의 농촌 문화 '두레'와 유사하며,
마을 공동체 안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로 돕는 문화를 의미합니다.


굿네이버스는 키르기즈스탄의
총 30개 마을에서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자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단계별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1단계 - 마을의 기초환경개선
(좌) 관개수로 설치 작업 / (우) 유치원 개·보수 작업 완료
(좌) 관개수로 설치 작업 / (우) 유치원 개·보수 작업 완료

마을의 기초 환경 개선을 위해
식수, 관개, 교육, 보건, 주민공동시설 등을
설치했습니다.

이러한 마을의 변화를 통해
주민들은 지역 개발에 대한 자신감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2단계 - 마을의 생산 기반 확층
*마을에 새롭게 설치된 봉제시설과 봉제 작업 중인 주민들*
*마을에 새롭게 설치된 봉제시설과 봉제 작업 중인 주민들*

농촌마을 지역 곳곳에
비닐하우스,양봉시설,봉제시설 등
마을의 생산 기반 시설을 건축하여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3단계 - 농가 소득 증대
(좌) 양봉시설 설치 작업 / (우) 마을 리더 교육 및 컨설팅 진행
(좌) 양봉시설 설치 작업 / (우) 마을 리더 교육 및 컨설팅 진행

굿네이버스는 지역 주민들이
자체 사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생산·판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마을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지원했습니다.

 

 

키르기즈스탄의 < My Village Project >를 통해
기초환경개선 인프라 30개
농축산 생산∙가공 시설 29개
봉제, 제빵과 같은 생산∙판매 시설 10개가
새롭게 구축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키르기즈스탄의
농촌 지역 기초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마을 내 다양한 신규 일자리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농업 기술을 익혀
소득을 얻게 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온실 농사 전문가가 되어
다른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 카트란 마을 온실 종사자 인터뷰中 -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 변화와
자발적인 참여는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였는데요.

작은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좋은 변화가 키르기즈스탄에 확산되어
더 많은 이웃들이
새로운 희망과 마주하길 기대합니다.

탄자니아 코메섬
< 초등학생 발육 증진 사업 >

아프리카 탄자니아 므완자(Mwanza)지역에
위치한 코메섬은 발육부진상태 아동이
*약 15만 명 이상으로
영양 지원사업이 꼭 필요한 지역입니다.
*출처: Government of the United Republic of Tanzania(2018)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

하지만,
급식이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전무했기에
코메섬 지역 아동들의 영양 상태가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한국건강관리협회(KAHP)와 협력하여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탄자니아 코메섬 보건환경 개선을 통한
'초등학생 건강 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건강 증진 사업이란?
초등학생 아동 15,699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원(조리실, 영양죽 제공)
및 정기 건강검진과
보건 인식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초등학교 급식 조리시설 설치
초등학교 급식 조리시설 건축 현장
*초등학교 급식 조리시설 건축 현장*

코메섬에는 학교 급식 운영의
전례가 없었던 만큼,
급식 제공을 위한 조리시설 마련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했는데요.

굿네이버스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12개의 코메섬 초등학교에
지역 아동 영양 개선을 위한
급식 조리시설을 건축했습니다.
 

코로나19대응을 위한
'긴급 식량키트'
긴급 식량키트 및 급식 재료 전달
*긴급 식량키트 및 급식 재료 전달*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탄자니아 전역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예정대로 학교 급식을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굿네이버스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12개 초등학교 아동 대상으로
'긴급 식량키트'를 전달했고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동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지속적으로 키트를 통해
안전하게 영양을 공급받았습니다.

 
학교급식지원사업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되고
학교 운영이 재개되면서
굿네이버스의 학교 급식 지원 또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급식 재료가 학교에 배달되면
아이들을 위한 급식이 준비되며
아이들은 수업 시간만큼이나
급식시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급식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영양소 분말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영양소 분말(복합미량영양소)
: 영양 부족 및 불균형인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복합 비타민 및 미네랄이 함유된 영양 분말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코메섬 초등학교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입니다.
 
급식을 받은 아이들의 모습

전 세계 모든 아동들이
빈곤에 대한 걱정과 고통 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구촌 곳곳에서
굿네이버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빈곤퇴치를 위해 굿네이버스와 함께하기
커뮤니케이션팀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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