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은
#세계빈곤퇴치의날 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빈곤과 기아 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날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삶과 생계가 무너지고 빈곤을 겪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개발도상국일수록,
기후 재난으로 인한 피해와 불평등을
더 많이 체감하게 됩니다.
( * 세계기상기구(WMO), 2023 기후과학 합동 보고서)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수많은 산의 황폐화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산이 민둥산으로 변하면서
산사태나 토지유실 등
주민들의 생계와 삶의 터전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에티오피아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에티오피아 지웨이둑다에 위치한
Hula arba 마을에
지역정부와 주민들과 함께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요.

▶ 굿네이버스가 에티오피아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연은? ◀

2023년에도 굿네이버스가
에티오피아에 가져온 좋은 변화를 만나 볼까요?

* ‘에티오피아 도도타‧지웨이둑다 지역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사업’은
2021년부터 굿네이버스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굿네이버스는 에티오피아의
지역 주민을 지키기 위해
오로미아주 도도타에 위치한
Aminya Debesso 마을 Debesso 산에
식목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023년 6월부터 7월까지 약 40일간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건데요.

지난해 심은 5만 그루의 나무에 이어
올해도 5만 그루를 에티오피아에 심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특별한 손길이 이어졌는데요.

2년 동안 굿네이버스와 활동을 함께한
도도타 워레다 지역정부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1만 3천여 그루의 나무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이번사업을 통해 설립된 양묘장에서
감사의 표시로 지원해주신
8천여 그루의 묘목까지 더해져
총 7만1천여 그루의 묘목을 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식목행사에도
지역정부와 마을 주민들이
팔을 걷고 함께 나무를 심었습니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4회에 걸친 식목행사에
총 1,797명의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번 식목행사는
산에 나무와 사료작물을 같이 심는
혼농임업을 접목시켰습니다.

나무를 심는 것만으로도
산사태나 토지유실을 줄일 수 있지만,
땅에 뿌리가 자리잡기까지 오래걸리고,
나무 사이의 간격이 넓어 빈 공간이 생깁니다.

이 공간에 성장이 빠른
사료작물을 함께 심으면,
빠른 기간 안에 토지유실을 방지하고,
수확 후 판매해 주민들의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번식력이 강한
데소 그라스(Desso Grass)라는
사료작물을 묘목과 함께 심었는데요.

이 작물은 단 기간에 많은 수확이 가능해
주민들의 가축에게 사료로 제공하고,
남은 작물은 시장에 판매해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묘목과 사료작물을
아끼고 잘 돌볼 수 있도록
산림보호 교육과 관리교육도 진행하였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중심의 산림관리 시스템과
산림보호 활동을 통한 산림자원 활용,
사료작물에 대한 이해 등을 알렸습니다.

교육을 받은 지역 주민들은
산림 보호활동이 기후위기 속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었고,
산림 보호활동을 위한 행동 방법도 배웠습니다.

굿네이버스는 갑작스러운 재난 또는 기근,
전쟁 등으로 인한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지역사회에
좋은 변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더욱 전문적인 사업을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