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내

우리 집 안전사고 예방

2014.08.11



점점 늘어나는 우리 집 안전사고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2013년 8월말까지 가정 내 안전사고가 2만 7727건으로 접수되어 전년도 2만 2821건에 비하여 2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분별력이 약한 10세 미만의 어린이와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높게 나타나 가정 내 안전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는 온전하고 편안한 상태를 말하며 가장 안락하고 편안해야 하는 가정에서 안전사고에 취약하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정의 안전사고는 추락, 미끄러짐, 넘어짐으로 인하여 머리, 손 및 손목, 목과 어깨, 신체 내부기관의 손상 등이다.


아이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

가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소별로 다음의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방에서는 모서리가 있는 가구에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하고, 위험한 물건은 노출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부엌은 조리기구로 인한 열과 날카로운 물건이 많이 노출되는 곳으로 조리도구의 손잡이를 안쪽으로 하고, 날카로운 조리도구는 잠금장치를 한다. 욕실은 미끄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바닥의 물기를 제거하고, 미끄럼방지용품을 사용한다. 수도꼭지의 방향은 온수가 아닌 냉수로 돌려 두는 것이 좋다. 턱이 있는 부분을 제거할하거나 제거가 어려울 경우에는 밝은 조명을 설치하면 낙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안전사고 예방은 좋은 습관에서부터

작년 여름 독일 유치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아동들이 2층 베란다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창문에는 쇠창살도 없이 창문이 활짝 열려있었다. 너무 위험해 보였으나 유치원교사는 괜찮다고 하면서 아동들은 창문을 기대거나 뛰어내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유치원을 오기 전에 가정에서 안전을 습관화 하는 교육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 위험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없다고 설명을 들었다.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예방하는 노력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수시로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아이들에게도 안전행동 실천을 습관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로 부터 시작되는 안전사고 예방

안전행동의 습관화는 부모행동의 모방과 가정교육으로 부터 시작된다.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안전한 행동의 모범을 보여주며 어릴 적부터 안전을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는 가정환경이 안전행동의 습관화 및 안전문화 조성의 출발점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