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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명랑교실

2017.07.04
따스한 돌봄이 필요하지만 여러 상황들로 인해 방과 후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꿈을 키워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특별한 수업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명랑교실’ 현장을 소개합니다.

동작 하나하나 힘을 실어 - 치어리딩 수업

음악에 맞춰 치어리딩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시온성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이미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아이들이 절도있는 치어리딩 동작을 선보입니다. 시온성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그동안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치어리딩에 대한 꿈을 키워왔는데요.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싶었지만, 센터 내 전문 강사를 초빙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고민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힘을 실어주고자 희망TV SBS와 굿네이버스는 ‘명랑교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명랑교실’은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수업, 아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요. 이를 통해 치어리딩 선생님을 만나게 된 시온성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동작을 배우고 익히는 게 쉽지 않지만, 옆에서 자세히 가르쳐주는 선생님과 밑에서 받쳐주며 함께 동작을 만들어가는 친구들이 있어 안무를 완성해 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 치어리딩 대회 출전을 목표로 연습에 열중인 아이들. 명랑교실을 통해 만나게 된 이번 기회가 아이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친구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치어리딩을 시작했어요. 동영상을 보며 친구들과 연습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직접 가르쳐주시니까 더 집중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열심히 연습해서 선생님처럼 치어리딩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 치어리딩 수업에 참여한 소민(가명, 12세) -

 

상상력 두 스푼, 손맛 한 가득 – 푸드테라피 수업

명랑교실을 통해 푸드테라피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옥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이미지
옥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꼬마 쉐프입니다. 동네 지구대, 노인정, 읍사무소에 계신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전하며 요리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는데요. 아이들에게는 늘 먹는 평범한 음식이 아닌 ‘나만의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센터는 명랑교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푸드테라피 수업을 받게 된 아이들은 모자와 앞치마까지 갖춰 입고 진지하게 요리에 임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를 요리로 표현하며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아이들은 이 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부족한 재료를 채워주는 등 배려하고 양보하는 방법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있는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요리를 만드는 것은 ‘내가 이 요리를 완성했구나!’ 라는
자아존중감과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길러줍니다. 나만의 특별한 요리를 넘어 우리가 함께
만드는 요리가 되는거죠.

- 푸드테라피 수업을 진행하는 송유순 아동요리연구가 -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명랑교실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선생님들과 지역사회의 고마운 손길들이 있어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생활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이웃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명랑교실’

희망TV SBS와 굿네이버스는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명랑교실’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희망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명랑교실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매월 참여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합니다. 명랑교실의 활동 내용은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총 30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입니다.
명랑 교실 참여 방법 - 홈페이지 : goodclass.gni.kr / 문의 전화 : 02-6424-1614
컨텐츠기획팀 정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