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2014년부터  자연재난  및  내전  등의  인도적  위기  상황으로  인해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사회적지원 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에 총 7개 사업국의 6,000여명 아동들이 참여하여 심리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특히 외상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동의 경우 자신의 경험과 감정에 대한 언어적, 인지적 작업이 이루어지기 쉽지 않아 언어 외적인 매체들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프로그램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감각적이고 비언어적인 치유과정을 촉진할 수 있는 예술심리치료적 접근에 기반한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 및 활용지침서를 개발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2015년 네팔 지진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적용 및 효과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재난 후 발생한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며 재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회복력을 강화시키고, 향후 위기 상황의 발생 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활용하여 대응할 수 있는 개인의 대응력과 지역의 사회적 자원을 증강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이슈포커스에서는 굿네이버스가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굿네이버스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적 지원 현장에서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 개입이 미친 영향력을 확인하고, 향후 보다 효과적인 심리사회적 지원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